서울디자인재단·두타 공동 주최
새로운 스타탄생 알려
서바이벌 패션K 파이널 컬렉션에서 김미현 디자이너가 대상을 수상,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서울디자인재단과 두타가 신진발굴과 육성을 위해 함께 진행한 서울시두타 신진디자이너 컨테스트인 본 행사는 총 370명이 도전한 가운데 1,2차 심사를 거쳐 탑6에 오른 인재들의 최종 경합을 지난 9월 23일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패션쇼와 시상식, 2부 네트워킹 파티 형식으로 진행했다.스타일화, 현장실기심사,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총 370명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본선에 오른 탑 6 디자이너는 이날 곽현주, 정두영, 이석태, 홍혜진, 신용균 등 심사위원들과 패션전문가, VIP 등 관객들 앞에서 각 4벌씩의 의상들을 패션쇼 런웨이에서 선보여 평가를 받았다.새로운 스타탄생 알려
본선 6명의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하고 전개하는데 포커스를 두고 브랜드네이밍과 컨셉설정, 의상제작과 전개방향까지를 프레젠테이션하는 등 향후 사업전개능력까지를 검증받았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대상> 김미현씨
“브랜드 ‘스미어’ 정체성 완성하는 데 집중”
17회 서바이벌 패션K 대상 수상자는 아뜰리에 샤르동 사바 파리(Atelier Chardon Savard Paris)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한 김미현씨(25세)에게 돌아갔다. 빈티지를 베이스로 로맨티시즘, 에스닉, 스트리트 스타일 등 다양한 스타일이 경계를 허물어 믹스 매치가 브랜드 ‘스미어(S.MI-EUR)’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이번 대회에서 ‘중경 캘리포니아’라는 주제로 서로 다른 캘리포니아를 의상에 표현했다.
-기분이 어떤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남의 일 같기도 하다. 100일 정도 시간을 함께 보내며 고생한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이 크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작품을 만들게 된 동기는
“왕가위 감독의 영화 ‘중경삼림’에서 변화를 두려워하는 남자 경찰663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여자 페이의 사랑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브랜드 스미어가 추구하는 믹스매치에 관점을 두고 컬렉션 스토리를 풀어냈다.”
-앞으로의 계획은.
“내년 8월 매장이 주어진다. 브랜드 런칭 전까지 스미어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
/정정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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