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핸드백 스트랩’ 바람
불경기에…‘핸드백 스트랩’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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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브루노말리 교체효과 톡톡
핸드백 시장에서 스트랩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 최근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기존 가방에 스트랩만 교체해 가방을 스타일링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스트랩을 바꿔 새로운 스타일링을 하는 대표적인 아이템으로는 시계가 있다. 흔히 ‘줄질’이라는 은어로 불리고 있는 스트랩 교체는 고가의 새 시계를 구입하는 것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스트랩을 교체해 만족도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최근 브랜드들이 핸드백의 부속품으로만 여겨졌던 스트랩을 활용해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고 있다. 이 스트랩은 별도 구매가 가능해 다른 가방에 활용하기 쉽고 개인 취향이나 의상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브루노말리(BRUNOMAGLI)’가 FW 신상품 레트로 L(RETRO L) 핸드백에 최신 트렌드인 와이드 스트랩을 채용해 효과를 톡톡히 봤다. 스트랩 앞면은 육각형 패턴에 과감한 컬러 매치를 표현했고, 뒷면은 가죽 소재에 은은한 컬러를 입혀, 양면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스트랩은 토드백 또는 숄더백에 떼다 붙였다 할 수 있어 투웨이 스타일링으로 인기다. 현재 브루노말리 레트로 L 백은 출시 2달 만에 입고 수량 1500개가 완판돼 긴급 2차 오더 1500개가 들어갔다. 이 같은 스트랩 교체 트렌드에 발 맞춰 브루노말리는 스타일링 스트랩을 출시했다.

브루노말리의 스타일링 스트랩은 육각형의 체인과 닮은 디자인으로 구조적이고 입체적인 장식감이 특징이다. 스트랩 하나만으로 다채롭고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어 소비자의 호응이 좋다.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은 FW 트렌드인 글램코어 스타일을 아트웍 프린팅으로 제안한 엣지 있는 스트랩과 봉제선 없이 기하학적인 패치를 손으로 엮어서 만든 스트랩을 선보였다.

이 스트랩은 색상과 프린터가 달라 양면을 쓸 수 있다. 이랜드의 악세서리 브랜드 ‘라템’은 스터드 장식이 돋보이는 숄더 스트랩을 출시하였으며, 프라다는 스트랩을 화려한 꽃으로 장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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