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사업 2년차 ‘내셔널지오그래픽’ 올 매출 650억 올린다
의류사업 2년차 ‘내셔널지오그래픽’ 올 매출 650억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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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가산보세창고서 정통과 가치 중심 상품설명회
‘어제와 다른 오늘을 발견’ 의미 담아 브랜드 오리지날리티 강조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의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정통과 가치를 중시하며 F/W상품설명회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19일 가산보세창고에서 열린 이번설명회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이 분야 시장에서 넘지 못했던 곳까지 개척해 내겠다는 각오로 에너지가 넘쳐났다. 젊은 회사 좋은 브랜드로 시장을 지배하고야 말겠다는 다짐이다. 상품력을 내세운 가치 중심의 브랜드로 키워 놓겠다는 당찬 포부에 상품설명회에 초대된 점주, 바이어, 온라인, 전문가들의 기대를 이끌어 냈다.

브랜드 CD 박지훈이사를 필두로 시장현황 분석과 다가올 하반기 시즌 트렌드 정보를 제안하며, 지난 시즌 상품을 분석했다. 내셔날지오그래픽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이곳은 수많은 기록물, 그것들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들과 함께 스토리를 담고 상품을 만든다.

신세계를 탐험하며 멸종위기 동식물을 보호하는 호기심 가득한 내셔날지오그래픽의 오리지날리티가 가산보세창고라는 데서 가치를 더한 것이다. 사회자는 말했다. “여러분들이 서 계신 이곳은, 저희가 제품을 기획하고, 연구를 해서, 여러분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아주 원초적인 에너지를 가진 시발점이다”라고, 캐주얼과 아웃도어의 모호한 경계들, 또 아웃도어가 저물어가는 대한미국의 패션시장, 여기에 새로운 브랜드 대표가 될 것임을 확신했다.철학은 과학이나 탐험, 그리고 현상이나 사물에 대한 지적호기심 이런 것들을 통해 세상을 바꿀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이러한 사고들이 제품에 잘 녹아져 있다고도 덧붙였다. 팀장들을 소개했다. VMD 장아람과장, 디자인 양정훈차장, 용품 강성훈 팀장, 의류기획 이상훈팀장, 생산쪽 조경준 차장이 새상품을 만드는 주역이다.

현재 시장상황은 아웃도어 시장이 2014년 7조1400억 매출을 끝으로 하향세를 긋고 있다. 물론 삼성경제연구소 등에서는 2015년 8조까지 예상하기도 했으나 시장은 따라주지 못했다. 점진적인 내리막길을 걸으며 올 2017년에는 약 5조 5000억 원의 시장규모를 예상하고 있다. 정점에 있는 국내 아웃도어 업계는 매출을 타개하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시장이나 골프웨어 쪽으로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셔날지오그래픽은 타 아웃도어 브랜드 들이 할 수 없는 영역까지 바라보고 있다. 기존의 아웃도어들이 점령하지 못한 시장을 발 빠르게 선점하자고 제안했다. 경쟁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디스커버리는 올해 매출을 약 3000억, 빈폴아웃도어 1800억, 화이트라벨 1000억, 기타 파타고니아, 에이글, 팀버랜드 등이 200억대 미만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내셔날지오그래픽은 의류사업 2년차 650억원을 목표로 책정했다. 아웃도어 시장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를 알릴 방침이다. 지난해는 약 35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지속적이고도 야심차게 매출의 크기를 키워나간다는 것이다.

지난해 상품경향을 분석해 올해는 기능성과 다양성을 갖춰 아웃도어 전문브랜드로 가치를 제고하는 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벨루어 상품은 약 4000장을 생산하고 조기완판을 거두어 2차까지 오더을 하고도 거의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차지했다. 내셔날지오그래픽은 올해 나온 상품도 인기가 있다면 내년에도 같이 내놓을 방침으로 상품력에서 브랜드 오리지날리티를 강조할 예정이다. 인기상품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경량 다운 제품의 기획도 다양하다. 수트안에 착용할수 있는 경량 조끼를 개발하며 전통적인 로고티셔츠 맨투맨 포켓맨투맨은 판매가 우수한 만큼 이 분야 상품 개발도 다양하다. 방수자켓은 초창기 다소 어려움도 있었지만 올해는 디자인을 새롭게 창출하면서 소재 역시 3웨이, 다운 프르푸, 등 다운자켓 용 기능성소재 개발에도 만전을기한다는 작정이다. 한마디로 패션성과 기능성의 두 가지 라인업으로 선보인다.2017년 올 가을 겨울 상품 네이밍 역시, 지난해와 같이 멸종 위기 동식물을 정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스스로가 자연을 생각하는 지속가능성에 거는 정통성을 알린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고 제안하며 인지도를 높여나간다.

내셔날지오그래픽 인력 면면은
규모는 작지만 젊고 빠른 조직이다. 생각이 명확해서 대기업이 겪는 다소 불편한 상황들이 전혀 없다. 상 하간 의사결정 빠르고 심플해서 좋다. 현재 시장에서 아웃도어냐 캐주얼이냐 스포츠냐 하는 이런 구분을 논할 시점은 지난 것 같다.

우리의 프레임이 이러한 것들로 인해 가둬버리는 역효과를 볼 수 있다. 트렌드와 브랜드 철학이 전혀 다른 제품을 만드는 시대이다. 우리는 많이 보고 경험하고 있다. 익스트림 정통아웃도어를 외쳤던 브랜드들도 산에서 내려오고 있다.

그런 부분들이 안타깝다. 규모의 싸움이라는 생각도 많다. 매출이 일어나고 매출이 몰리고 체질변화를 모색하는데 저희는 다르다. 내셔날지오그래픽스러운 제품을 만들면 된다. 내셔날지오그래픽을 입는다는 것은 내셔날지오그래픽의 전통과 가치를 입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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