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저 열풍에 달아오르는 슈즈시장 - 편하게 신는 ‘패션 스니커즈’ 앞세워 불꽃경쟁
애슬레저 열풍에 달아오르는 슈즈시장 - 편하게 신는 ‘패션 스니커즈’ 앞세워 불꽃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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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시장이 확대되고 애슬레저룩이 주목받으면서 슈즈 시장에서는 스니커즈가 인기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슈즈를 찾는 고객 수요가 급증했다는 업계 설명이다. 슈즈 업체들은 스니커즈 라인을 확대하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며 브랜드 파워 높이기에 나섰다. 금강제화와 에스콰이아는 기능성에 집중한다. 엘칸토는 고객 니즈에 맞춘 키높이 스니커즈로 차별화한다. 소다는 편안함과 디자인에 집중한다. 탠디도 고객니즈에 맞춰 전년대비 스니커즈 비율을 30% 늘렸다.

■ 바이오소프, 고어텍스 방수 소재 기능성 강화
금강제화(대표 김경덕)의 컴포트 슈즈 ‘바이오소프(Biosof)’는 고어텍스 서라운드 사이드 컴포트 슈즈를 추천한다. 올 봄 기능성에 집중하고 애슬레저 패션 트렌드를 반영했다. 애슬레저 시티룩 컨셉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캐주얼 스타일의 스니커즈와 슬립온을 선보였다. 고어텍스 서라운드 사이드 슈즈는 방수, 투습 기능이 뛰어난 고어텍스 멤브레인(GORE-TEX Membrane) 방수 소재를 써 장시간 신어도 쾌적하다.

신고어(Gore)사 최신 기능인 사이드솔 오프닝을 접목해 발 피로도를 줄인다. 신발 옆면에 열이 외부로 배출될 수 있는 통로터널가 있기 때문이다. 초도 물량은 1만족을 내놨다. 전체 생산물량에서 리오더 비중은 50%다. 예상물량은 1만5000족이다.

■ 헬레나앤크리스티, 신고 벗기 편한 진주장식
에이치앤케이티엠(대표 고인희)의 ‘헬레나앤크리스티’는 여성스러운 진주장식이 포인트인 글루글루 스니커즈를 선보였다. 글루글루 스니커즈는 발등에 엘라스틱밴드가 있어 끈을 묶을 필요가 없어 신고 벗기 편하고 착화감이 우수하다.

또한 키높이 효과가 있는 속굽이 들어있어 다리 라인은 날씬해 보인다. 컬러감이 있는 소가죽 소재를 사용해 트렌디함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2030대 여성이 많이 찾는다.

■ 탠디, 화이트로 멋 강조
‘탠디(대표 정기수)’는 소가죽으로 만든 세련된 화이트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화이트 스니커즈는 소프트한 화이트 소가죽에 펀칭이 들어가 시원하다. 포인트로 들어간 플라워 오브제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신발 앞 부분과 뒷꿈치에 메탈릭 골드가 고급스럽다.

또한 편안함은 물론 트렌디한 스타일도 살렸다. 아웃솔 윗 부분에는 오렌지컬러의 가죽세피로 라인을 잡아줘서 더욱 세련된 느낌이다. 베이직한 핏의 슬랙스나 포멀한 수트와 함께 매치해도 좋아 데일리룩으로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옴므 제품은 화이트 컬러를 베이스에 두 가지 컬러가 포인트로 들어가 경쾌함을 자아낸다. 탠디는 전년대비 스니커즈 구성비율이 30% 이상 늘렸다.

■ 엘칸토, 키높이 통굽의 데일리 아이템
‘엘칸토(대표 이혁주)’는 고객 니즈에 맞춰 재해석한 키높이 스니커즈로 차별화했다. 키높이 스니커즈는 펄스웨이드 양가죽 소재를 썼다. 8cm 통굽 키높이에 발등 펀칭에 힛피스로 포인트를 줬다. 봄부터 가을까지 가볍게 신을 수 있는 데일리 아이템이다. 전 연령층 고객 선호도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엘칸토 관계자는 “이번 스타일은 고객에게 이미 검증된 스타일이기 때문에 물량을 전년대비 25% 늘렸다”고 설명했다. 엘칸토는 올해 여성화 비중을 70% 확대했다. 여성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으로 온오프라인에서도 집중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 소다, 디자인·소재로 스포틱 매력 발산
DFD라이프컬처그룹(대표 박근식)의 프리미엄 구두 브랜드 ‘소다’는 자체 개발된 모티브를 활용한 디자인을 내세운 스포틱 슬립온을 추천한다. 이 신발은 활동성 있는 의상에 매치하기 좋다. 인솔(안창)에 높이감을 줘 키높이 효과가 있고 오래 걸어도 편안하다.

레이저 펀칭 디테일의 독특한 문양에 샤이닝펄 소재를 써 디자인과 소재로 고급화했다. 소다는 세련된 스포티즘을 강조한 이번 제품은 1000족 판매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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