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을 넘어!’ 플랫폼 구축
3조4000억 시장 정조준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가 3조4천억원 규모의 교육시장을 공략하면서 사업스팩트럼을 확대한다. 형지엘리트는 중국 현지법인 상해엘리트의류유한회사를 통해 명문학교들과 60억원의 교복수주 계약을 성공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지난 17일 교육분야의 4차 산업혁명 선도에 앞장서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엘리트학생복의 교복사업 노하우와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오프라인 입시 교육과 약 3조4천억원 규모의 이러닝 교육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과 AI형 학습관리 시스템으로 이러닝 플랫폼을 구축하고 오프라인 교육 환경의 공간제약을 없애며 ‘교실을 넘어!’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한다.교실을 넘어! 프로젝트는 실시간 쌍방향 소통으로 참여형,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 사업이다. 모바일과 인터넷 방식으로 제약이 많은 오프라인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진도 관리 및 성과 관리 시스템 등 AI형 학습관리 기능으로 효과를 높이면서 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운다. 형지엘리트는 관련 기술획득을 완료하고 플랫폼을 구축중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교육사업 진출 첫 단계로 ‘엘리트모의 평가연구소’를 신설, 15일 2018년 수능대비 ‘엘리트 모의 평가 국어’를 출시했다. 스쿨링 성적관리 시스템으로 모의 평가 채점, 분석시간을 줄이고 성적관리, 오답 클리닉 서비스 등 모바일 맞춤형 솔루션 정보를 제공한다.
엘리트모의 평가연구소는 수능 출제원리와 과학적 출제 시스템으로 정확하고 수준 높은 컨텐츠를 생산하게 된다. 국내 최고 출제자로 알려진 하희정연구소장(전 서울대 강사, KAIST 대우교수)을 중심으로 40여명의 전문 출제 위원이 검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어 외에 영어, 수학 모의 평가 과목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
특히 신규사업은 기존 경쟁사와 차별화된 유통시스템으로 교복 매장에서도 손 쉽게 교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전국 200여 엘리트 학생복 대리점에 비치하고 인근 지역학생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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