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재 필요 없어 공정단축 효과
편의성과 안정성을 위해용 벨크로 기능을 가진 신생아 의류용 니트원단이 개발된다. 기존 유아복은 주로 단추나 벨크로 테이프(일명 찍찍이) 부자재를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하는 원단을 사용하면 별도의 부자재 없이 완제품을 만들 수 있어 생산공정이 단축된다. 공정 단축에 따른 가격경쟁력도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신생아 의류용품 제조 전문 기업인 (유)금경(대표 류경미)이 ECO융합섬유연구원(원장 김인관)과 공동으로 원단을 개발하게 된다. 벨크로 기능 원단 개발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아이템이다. 환편원단 자체에 접착 기능이 구현되도록 편조직 설계 및 후가공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소재도 해외업체들이 주로 쓰는 합성섬유가 아닌 천연섬유가 복합된 소재를 사용해 기술적 차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원 손희정 팀장은 “유아용 제품 적용을 시작으로 2단계 의료용 및 실버용 제품, 3단계 헬스 및 요가 등 스포츠·레저용품까지 연구개발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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