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곳 내년 신규 참가자격 획득
비전랜드, 예성텍스타일, 우주글로벌, 해원통상 등 4개 기업이 신규로 내년 프레미에르비죵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이들 4곳은 메인 전시인 패브릭관 중 전 세계 72개 업체로 구성된 기능성 소재관인 테크 포커스(Tech Focus)에 진출한다. 테크 포커스관은 기존 국내 25개사가 부스를 꾸미는 섹션으로 한국 기능성 소재기업들이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다.프레미에르비죵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참가 자격을 주고 있어 타 전시회에 비해 문턱이 높다. 한국의 경우 매 시즌 10~15개 섬유기업이 신규 참가 심사를 요청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참가 자격을 얻은 업체 수는 약 60여곳에 지나지 않는다.지난 9월에는 역대 가장 많은 숫자인 41개 한국 기업이 프레이미에르비죵에 참가해 계약액 4157만 달러의 계약 실적을 올린 바 있다. 매 시즌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 정부지원을 통해 한국관 형태로 참가하고 있다.이번에 신규 참가자격을 획득한 곳들은 각 아이템별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급 소재기업이다. 비전랜드는 친환경 교직물 업체로 오가닉 코튼, 인지오, 소로나 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예성텍스타일은 국내에서는 드물게 100% 프리미엄 코튼, 코튼 교직물 생산 및 수출 기업이다. 유럽의 지방시, 아르마니, 미국의 코치, 토리버치, 랄프로렌 등 명품브랜드와 국내 고급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우주글로벌은 액티브 스포츠웨어용 기능성 원단 생산기업이다. 트리코트 대표 아이템인 수영복, 고기능 탄성을 요구하는 사이클복과 요가복 원단을 생산·수출하고 있다. 해원통상은 대구를 대표하는 캐주얼, 아웃도어 원단 생산 기업이다. 이번 프레미에르비죵 파리 전시회를 통해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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