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첨단 3D 봉제기술 교육해 취업까지 연계한다
서울시, 첨단 3D 봉제기술 교육해 취업까지 연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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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전원 우수봉제업체에 일자리 마련

의류 생산과 첨단 3D 패턴기술 및 디자인 전 과정을 마스터 할 수 있는 청년 인재 육성 사업이 9월까지 진행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전원 취업 기회가 주어지고 고용 사업주에는 매달 7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서울디자인재단과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는 이달 20일까지 미래 i-Fashion을 이끌 청년 봉제인력을 모집·선발한다. 패션디자인 멀티테크니션(35명), 테크니컬 모델리스트(10), 봉제테크니션 마스터(20) 과정 등 총 65명이다.테크니컬 모델리스트는 가상의상 시뮬레이션인 CLO3D를 활용한 3D의상 제작 과정이 포함돼 있어 향후 청년 취·창업이 유리한 과정이다. 패턴에서 캐드(CAD), 3D의상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패션디자인 멀티테크니션은 디자인과 패턴, 봉제기술을 가르치는 과정이다. 봉제테크니션 마스터는 기초부터 고급까지 완성형 봉제기술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전 과정은 만 34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하나 봉제테크니션 마스터 과정은 나이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졸업생 전원은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우수 의류업체에 채용되고 고용한 사업주에는 매달 70만원의 보조금이 별도로 지원된다. 작년 '지역산업맞춤형 봉제인력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진행되던 이 사업은 올해 서울시 청년고용지원 사업과 연계해 교육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혜택을 강화했다. 작년에는 졸업생 중 55%가 취업에 성공했고 서울시 사업평가 A등급을 받았다.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는 "작년에는 소규모 사업장이 많은 패턴, 캐드 분야 취업률이 저조해 전체 취업률이 다소 낮아졌다"며 "올해는 서울시가 추천하고 4대 보험이 보장되는 우수 봉제업체에 취업할 수 있어 취업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20일까지 희망자 접수를 받아 4월 말 면접을 통해 최종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은 5월 2일부터 5개월간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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