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구호(KUHO)’가 6월 29일까지 서울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스퀘어(SQUARE)’를 주제로 구호만의 ‘작은 공원’을 엿볼 수 있는 전시<사진>를 진행한다.
이번 시즌에는 회화 분야에서 유명한 김수연 작가와 광고 비주얼 사진을 회화로 재창조했다.
올 봄여름 화보 속에 브랜드 뮤즈 정은채가 입은 의상을 역동적인 컬러와 입체 드로잉, 그리고 조형적인 요소를 가미해 회화 작품으로 표현했다. 또 광고 비주얼을 재해석한 회화 작품을 비롯, 다양한 관점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철학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종이 박스 위에 튤립 종이 입체물을 펼쳐놓은 풍경, 다채로운 컬러의 튤립, 선인장, 넝쿨 등을 포인트로 매장 윈도우 및 실내에 ‘작은 정원’을 꾸몄다.
김 작가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풍경을 회화로 표현하거나 실제로 존재하지만 믿어지지 않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사실로 증명하는 작업으로 유명한데, 이번 전시에서 구호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가치를 다각적인 측면에서 세련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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