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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드방레(대표 배재현)의 프랑스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테(LACOSTE)가 파리패션위크 2019 A/W 컬렉션을 선보였다. 3월 5일 진행된 이번 컬렉션은 라코스테 고유의 테니스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는 ‘테니스 클럽 드 파리’에서 진행됐다.
라코스테는 시간이 지나도 타임리스 헤리티지와 스포츠 DNA를 녹인 컬렉션을 선보이며 매 시즌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해왔다. 이번 컬렉션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이스 트로터와 진행한 첫 번째 컬렉션이다. 루이스 트로터는 르네 라코스테의 삶과 시대, 그의 노력과 헌신에 헌정하며, 그녀만의 우아하면서도 정교한 터치를 가미해 기능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컬렉션을 완성했다.
라코스테의 상징 컬러인 그린 라이트가 테니스장 속에서 세 명의 스포츠 스타가 오마주 된 컬렉션들을 선보였다. 르네 라코스테, 그의 아내이자 골프 챔피언 시몬 띠옹 드 라 숌, 르네와 함께 테니스계를 주름잡았던 전설의 여자 선수 수잔 렝글렌. 이들의 스타일과 실루엣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룩들이 런웨이를 오갔다.
따뜻한 느낌의 시트러스 옐로우와 라코스테의 아이코닉한 그린 컬러 등 시티 뉴트럴 컬러와 화이트를 조합한 체계적이고 감성적인 컬러 팔레트를 선보였다. 포근한 촉감과 우수한 보온성의 플란넬, 부클레 소재와 부드러운 클래식 코튼 피케 등 매끄럽고 편안한 소재를 적용해 실용성을 강조했다.
코트, 아노락, 블레이저, 트렌치코트와 같은 아우터에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나 아카이브 헤링본 트윌 등의 디테일을 더해 도시적인 요소를 담아냈다. 시그니처 아이템 폴로셔츠는 새롭게 해석돼 선보였다. 악어 로고는 색조 자수, 전면 프린트, 과장된 패치워크 등 마치 팝아트와도 같은 심볼로 재 탄생됐다.
이날 라코스테 패션쇼에는 카렌엘슨, 브루클린 베컴과 케이트 마라, 올리비아 팔레르모와 요하네스 휴블 커플, 프란시스코 라코우스키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