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5000만원의 국내 최대규모 패션의류 디자인 공모전 ‘2019 케이브랜즈 ‘NIX’ 데님콘테스트’가 6월 28일까지 열정 있는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상 1명(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 해외연수기회를 제공한다. 금상2명에는 각 상금 700만원과 상패, 은상 3명에는 각 상금 5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본상 10명 및 특별상, 장려상 등 수상자 40여명 전원에게도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공모전을 주최하는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와 한국섬유신문은 2회를 맞은 올해 응모범위와 접수방식 및 시상 부문에 많은 변화를 줬다. 응모범위는 의류에서 나아가 최근 트렌드를 이끄는 키즈(Kids) 및 패밀리룩(Family Look)으로 경계를 확장했다. 또 작년에는 이메일로 접수했지만 올해는 응모자들 편의를 위해 학생들이 친숙한 인스타그램의 한국섬유신문 계정(@ktnews_) 또는 네이버 오피스 폼()에서 직접 응모할 수 있게 바꿨다. 응모자들은 굳이 컴퓨터에서 접속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휴대폰으로 응시요령을 확인하고 작품을 업로드할 수 있다.
SNS에 열광하는 젊은이들 관심을 반영하는 차원에서 올해는 인스타그램상을 신설한 점도 눈에 주목할 부분이다. 1차 온라인 블라인드 심사를 통과한 2차 실물작품 응시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15초 분량의 홍보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10월 4일 정오 12시 기준,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수상자에는 100만원 상당의 케이브랜즈 상품권을 부상으로 증정한다.
작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 17층에서 열렸던 시상식은 장소를 바꿔 10월 26일 홍익대학교에서 개최된다.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추계 학술전과 함께 진행된다. 우수한 국내 대학(원)생의 작품을 더 많은 일반인들에 선보이자는 취지다. 6월 28일까지 1차 온라인 응모를 접수하고 업계 전문가 및 대학교 교수로 구성된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9월 중 2차 실물작품 평가를 진행한다. 2차 실물 평가는 이상봉 디자이너가 위원장을 맡고 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작품을 선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