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성복전문사 패션네트(대표 김윤주)가 올해 각 브랜드
의 상위권 진입을 통한 선두패션사로서의 도약을 시작
했다. 진도에서 96년 여성복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키
위해 별도법인체로 독립한 패션네트는 ‘리씨’, ‘마
리끌레르’, ‘이지엔느’ 등 여성복시장을 포괄한 3개
브랜드별 점진적인 인지도 확산으로 새천년 또하나의
리딩브랜드사로 급부상이 예견되고 있다.
특히 30대 중반의 젊은 패션경영인으로 부각되고 있는
김윤주 사장은 올해를 패션네트의 약진의 해로 설정하
고 공격적 마케팅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패션네트의 각 브랜드별 현황은?
-현재 패션네트는 영캐릭터브랜드 ‘리씨’, 30대를 위
한 커리어여성복 ‘마리끌레르’, 레포츠캐주얼브랜드
‘이지엔느’ 등 각 연령층에 따른 핵심 마켓을 겨냥한
여성복 3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이지엔느’의 경우 레포츠웨어군서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데 특히 감도있는 레포츠브랜
드로 소비자에 선호받고 있다.
‘리씨’는 경쟁이 가장 치열한 존에 있는 만큼 캐릭터
의 차별화가 중요하다. 이 그룹은 패션전문기업들 대
부분이 포진돼 있을 정도로 시장성과 치열한 생존경쟁
이 공존한다 하겠다. 이에 따라 ‘리씨’는 감도에 핵
심을 두고 캐릭터를 확고히 하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
다.
30대 정장 커리어군서 상위그룹에 안착되어있다고 평가
되는 ‘마리끌레르’는 그 그룹에서도 선두로의 위상정
립을 해나가고 있다.
98년까지 고전을 면치못하던 패션업계가 지난해 경기회
복세에 따라 재무실적이 향상됨으로써 의류부문의 주가
가 상승하고 있는 현황이다. 패션네트는 금융비용이
적은 부분을 강점으로 올해 더욱 확고한 자리매김을 해
나갈 계획이다.
▲경영 첫 수업이 패션부문이 됐는데 패션사업의 비전
에 대해
-의류업종은 자금이 다수 필요하고 위험부담이 높기는
하나 타 사업에 비해 마진율이 좋고 브랜드 전반적인
관리여부에 따라 리딩브랜드사로 성장할 경우 상당한
수익성이 계산된다.
패션네트도 선두패션사로 진입키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
며 무엇보다 각 브랜드의 상품성 향상을 최대 모토로
이익극대화를 실현해나갈 것이다.
▲리딩패션사로 부상하기위한 주전략은?
-상품성을 높인다는 것은 결국 조직 구성원을 통해 가
능하므로 인력에 대한 투자를 가장 우선시할 생각이다.
즉 새로운 패션제안을 위한 해외 패션정보의 원활한 활
용차원서 디자이너들의 해외시장조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사원들의 복지개선도 올해 최대 이슈다.
이와 함께 감도있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으며 유통을
겨냥, 인지도 확산을 위해 패션전문지를 통한 홍보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패션네트 각 브랜드의 내실에 비
해 유통가에선 인지도가 그다지 높지않은 것 같다. 유
통과 소비자를 동시에 공략해 나가기위해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마켓전략이 절실한데 패션네트는 올해 공격적
인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고감도 이미지전략은 인테리어나 디스플레이를 강화하
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데 인테리어의 경우 탑전문
업체와 제휴를 맺고 점별, 상권별 분석을 통해 이미지
제안에 포커스를 두고 있고 디스플레이도 중요 요소로
체크해나가고 있다.
올해 고감도가 최대 이슈로 등장함에 따라 패션네트도
브랜드이미지관리 차원서 해외유명모델을 적극 이용하
고 있고 연예인 협찬등 스타마케팅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패션네트의 올해 계획은?
-의류사업은 누구가 인정하듯 앞으로 남는 듯 해도 실
제를 분석하면 적자인 경우가 대다수다. 이는 겉보기
와 다르게 안보이는 부분에 대한 손실이 다수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할 수 있으며 탄탄한 재무구조가 적
극적인 사업수행에 기반이 돼야 할 것이다.
패션네트는 재무관련해 패션벤쳐를 추진중이며 현재 한
솔그룹의 자본 투자를 유치한 상태다. 96년부터 사업
실적이나 재무구조향상, 부채비율이 지속 감소했기 때
문에 패션벤쳐는 그다지 어렵지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각 브랜드별로는 올해를 내실극대화의 해로 설정
하고 패션전문지원시스템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경쟁력
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디자인, 패턴실 집중 투자, 생산 패턴등의 협력사와의
신뢰감구축이 그 핵심이다.
지난해 판매가기준 약 3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올
해 점별효율강화를 통해 470억원을 목표로 책정했다.
브랜드사업부별 독립채산제로 브랜드간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한편 올해는 전년대비 30% 신장이 무난할 것으
로 보인다. 지난달까지 목표를 초과달성했으며 브랜드
별 매출목표를 ‘마리끌레르’ 175억원, ‘이지엔느’
150억원, ‘리씨’ 140억원으로 책정했다.
▲패션네트의 향후 계획은?
-탄탄한 패션전문기업으로 기초를 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