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육아 박람회 ‘제36회 베페 베이비페어’는 210만불 상담 실적을 올리며 지난 18일 막을 내렸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약 9만2000여 명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는 지난 해 열린 34회(8만), 올해 초에 열린 35회(9만)보다 증가된 수치로 저출산 흐름 속에서 매년 방문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다.
베페 이근표 대표는 “36회 베페 베이비페어는 저출산 시대임에도 9만여명 관람객이 방문했다. 또 참가기업 대상 수출상담회 및 유통상담회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대표 베이비페어로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대 규모인 4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육아 제품들을 선보였고 아이들 고유 컬러와 개성을 존중하는 ‘컬러풀 베이비’를 테마로 열렸다. 풍성한 행사를 마련해 특색있는 육아용품을 찾는 관람객들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기업들은 국내외 판로가 확대되는 성과를 냈다. 최근 해외전시 지원으로 국고지원사업 전문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베페는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기업과 아시아 각국 바이어를 연결, 현장상담을 통해 약 210만불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기존의 중국, 대만, 홍콩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러시아, 필리핀 등 해외바이어 방문 국가가 추가됐다. 매년 1회 대규모로 진행되는 베페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는 2020년 2월 21일에 개최된다.
‘국내바이어 유통상담회’는 총 133여 건 상담을 통해 총 27건 입점 성과를 기록했다. 페는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플리마켓 형태의 ‘베페마켓’을 새롭게 선보인다. 베페마켓은 기존 육아 전시회의 ‘전문성’, 플리마켓의 ‘트렌디함’, 축제의 ‘즐거움’을 담는다. 트렌디한 리빙&라이프스타일 품목으로 전시 아이템을 확장해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