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겨냥, 세련되고 우아한 로맨틱 무드 제시
이지연 디자이너가 2020S/S 서울패션위크 컬렉션 무대를 통해 새 브랜드 ‘LLEE(엘엘이이)’의 런칭을 알렸다. LLEE는 'LOL THE DICE'의 약자로 3040을 겨냥, 세련된 디자인에 우아함을 더한 뉴 컨템포러리 무드의 컬렉션을 제안한다.
이지연 디자이너는 백석 시인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영감을 받아 컬렉션을 풀었으며 낭만적인 러브스토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컬렉션 전반에 환상적인 파스텔 컬러와 풍부한 플로럴 패턴으로 꿈결 같은 몽환적 무드를 조성했다.
레드브라운, 핫핑크, 딥민트 등 강렬한 원색까지 폭넓은 컬러 팔렛트를 펼쳤으며 클래식한 빈티지함을 LLEE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컬렉션에서 이지연 디자이너는 증강현실 콘텐츠를 기획하는 팀 ‘시도(SIDO)'와 협업, 패션 테크 콘텐츠를 제시했다. LLEE의 패션쇼 초대장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있다면 세계 어느곳에서든 LLEE의 패션 콘텐츠를 증강현실로 감상할 수 있다.
싱어송라이터 멜리, 랩퍼 프로듀서 베시, DJ 덤보가 소속된 멜리언달라베이비(MELLYON DOLLAR BVBY)가 LLEE의 감각적 스타일을 모티브로 제작된 새로운 사운드를 선보였다.
한편, 이지연 디자이너는 글로벌 브랜드 자렛(JARRET)을 통해 지속 컬렉션 및 비즈니스를 해 온 기성디자이너로 이번 시즌 LLEE 컬렉션을 시발로 제 2의 도약을 시도한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