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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브랜드의 백화점의존도
가 높아짐에따라 고비용체제로 인한 브랜드수익성 저하
등 브랜드경영조건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
유통다각화를 통한 이익극대를 기치로 올봄 여성수주브
랜드 ‘질소를 런칭해 화제를 모았던 휴먼디자인S.A.
(대표 박승수)가 본격적인 수주영업전에 돌입했다.
휴먼디자인S.A.는 멤버구성에 있어서도 국내 유수 브랜
드에서 성공적인 패션 비즈니스를 수행했던 스텝들이
모였다는 점에 수주브랜드의 비전을 예측해볼 수 있기
도하다.
휴먼디자인S.A.는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기동성
있는 슬림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고감도의 상품을 합리
적 가격에 제시함으로써 브랜드와 유통의 실리를 함께
추구하고 있다.
사입으로 운영되는 백화점 편집코너, 기존 브랜드 대리
점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점주의 로드샵, 대형할인점
의 여성복코너, 해외대형 소매 업체 등을 겨냥, 지난 한
해 마켓테스트도 실시해 실제 시장성을 분석후 ‘질소
‘를 출범시켰다.
월별기획을 통해 30-40모델을 선보이며 수주후 약 20
일가량의 납기와 인기아이템의 리오더는 약 8일이 소
요.
이번 봄상품 수주회를 성공리에 마치고 경방, 애경, 안
양 구미 안산 등의 대리점 등을 통해 ‘질소‘를 선보
이고 있다.
‘질소’는 수주가에 2.2배수를 한 기준판매가를 제시,
판매가의 60%의 마진율을 예측하고 있으며 재래시장
과 고가시장의 틈새를 겨냥해 매출활성화를 도모한다.
비용적 측면서도 물류비용이 약 5%를 상회하고 최정예
전문인력을 기반으로 로스부분을 최소화하고 있다.
‘질소‘는 새로운 감성의 패션성, 뛰어난 품질, 합리적
가격, 적기의 델리버리 등을 통해 기획, 유통,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조직의 수평시스템은 각 구성원이 전문성을 바탕
으로 분야별 신속한 업무진행을 최대의 강점으로 내세
우고 있다.
▲‘질소‘는 20대여성을 주타켓으로 적절한 가격의 가
치성 상품을 선호하고 퀄리티를 구별할 수 있는 합리적
소비자를 집중 공략한 뉴베이직 컨셉의 브랜드.
내추럴한 느낌의 편안함과 쉬크한 감성의 세련된 여성
스러움을 고급스런 멀티코티네이션 캐주얼로 새롭게 제
안한다.
이번 여름 총 90-100모델을 선보이며 가을 80, 겨울
100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스타일수를 늘리기보다는
각 스타일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감도와 품질에 비해 부담없는 가격대로 소비자의 합리
적인 패션라이프를 겨냥하고 있다.
아이템별 (수주가기준) 가격대는 자켓이 4만원-4만5천
원, 팬츠 2만7천원-3만원, 스커트 2만원-2만3천원, 원
피스 3만원-3만3천원, 트렌치코트가 5만원-5만6천원대.
저렴한 가격을 주무기로 동일가격대비 최고의 감성과
품질의 상품을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MD적인 감각을 극대화해 시스템의 강점을 적극 활용
함으로써 박리다매를 지향, 그러나 확실한 상품력으로
저가의 상품과는 차별화로 승부를 걸고 있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