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럭셔리캐주얼 전개
비전랜드(대표 김기완)가 세계적인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데릭 렘(Derek Lam)’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2020년 S/S에 국내 여성복 유통시장에 전격 뛰어든다.
비전랜드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여성의류의 원단과 의류를 제조, 수출하고 있는 섬유수출 전문회사로 지난해 기준 1380억원의 외형을 기록했으며 2020년에 2억불 달성의 목표를 수립해 뒀다. 이러한 글로벌 소싱력과 수출기반에 힘입어 ‘데릭 렘’ 런칭을 통해 내수시장에 도전장을 던짐으로써 사업다각화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데릭 렘 런칭과 국내 전개를 위해 정기봉 상무(前신원 여성복사업부장)총괄지휘체제 아래 7명의 전문인력을 구성, 내년 전개할 여성패션 아이템들의 생산을 진행중에 있다.
비전랜드는 ‘데릭 렘’으로 국내 45~55세 여성 럭셔리 캐주얼 시장을 공략한다. 2월 말경 롯데홈쇼핑을 통해 런칭하며 고급 소재와 럭셔리한 디자인,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여성소비자들의 스타일링을 제안하면서 고정고객 확산을 유도한다. 자켓과 바지, 블라우스, 스커트 등 4종 세트 상품을 개발하고 트렌치코트, 원피스 등 히트 예상 아이템들을 집중 생산, 공급한다.
정기봉 상무는 “동종 홈쇼핑업계로서는 다소 고가격제품일 수 있으나 가격대로 승부하기 보다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세련된 고객마인드를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한 브랜드력과 제품력으로 차별화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전개방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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