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업용’ 보온 단열시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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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화 실리콘 시트 수입 대체 효과
기존 제품보다 싸면서 효율은 높인 배관 보온용 단열 실리콘 시트가 개발됐다. 유리섬유 준불연막재 전문기업 리콤텍(대표 황종희)과 다이텍연구원(원장 최진환)은 반도체 클린룸 및 산업용 보온용 시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리콤텍이 다이텍연구원과 공동개발한 배관용 보온 단열시트
리콤텍이 다이텍연구원과 공동개발한 배관용 보온 단열시트
이 제품은 250~300℃ 온도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고 반경화 실리콘 수지를 사용해 50% 이상 향상된 0.35W/mK 열전도성을 갖고 있다. 리콤텍은 “유연성이 우수해 배관 장착이 쉽다”며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반경화 실리콘 시트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반도체 및 기타 산업 공정 배관을 보온하는데 ‘히팅자켓’이라는 제품이 쓰였다. 히팅자켓은 불소계 수지(resin)를 코팅한 유리섬유와 세라믹 울, 히팅 전선으로 구성돼 마지막에 봉제 공정이 필요하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시트는 유리섬유에 기능성 실리콘을 코팅하고 반경화 실리콘을 카렌더링 방식으로 만들어 봉제공정이 필요 없다. 구성제품과 공정이 줄어들어 원가를 절감할 수 있고 제조 시간도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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