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대표 신유동)는 사내 전 부문에 혁신팀을 설치하고 전략기획실에는 오픈 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각 본부별 혁신팀은 업무 프로세스, 고객 서비스, 생산 및 관리 방식 등 모든 업무를 재점검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업무 방식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휴비스는 작년 울산 전주공장 통합 1단계를 마무리 짓고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본격 추진해 왔다. 일환으로 LMF(Low Melting Fiber, 접착용 섬유) 미국 현지 합작법인 공장 착공 및 친환경 식품용기 소재 에코펫의 중국합자 법인 추진 등을 성사시켰다.
신유동 대표는 2일 논현동 본사에서 가진 2020년 시무식에서 “2020년은 추진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결실을 맺을 때”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신년사에서 사업 전략을 제시하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강조했다.
미래산업 메가 트렌드인 환경과 안전을 제품에 심고 전 사업부문이 흑자를 실현할 수 있도록 차별화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계획이다. 혁신팀과 오픈 이노베이션팀 설치도 이 같은 선상에서 이뤄졌다.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신규 투자를 확대하고 사내 벤처를 활성화해 신규시장 개척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