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한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B2B에서 소비자를 타겟으로 하는 B2C로 마케팅 포인트를 이동해 일반 대중의 기능성 원사 이해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효성티앤씨는 세계 1위 스판덱스 ‘크레오라’ 행택을 리뉴얼하고 대중 소비자의 감성에 호소하는 영상 콘텐츠 마케팅을 강화한다. 이번에 바뀐 행택은 기능에 대한 설명을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아이콘(icon) 모양을 강조했다.
또 의류 완제품에 달았을 때 상품과 잘 어울리도록 시각적(visual) 측면을 강조했다. 원사별 특정 기능에 맞는 색상을 선정해 컬러 행택만 봐도 어떤 종류 원사인지 즉각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흔히 볼 수 있었던 직사각형 모양은 사다리꼴 모양으로 바뀌었다.
최근 소비 주도층으로 부상하는 밀레니얼, Z세대들이 텍스트(text)나 지면 광고보다 눈으로 보는 영상에 익숙하다는 점을 감안해 영상 콘텐츠 마케팅도 새로 도입한다. 각 원사들 특징을 이해하기 쉽게 보여주고 의류로 제작됐을 때 원사 기능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알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효성은 “지금 소비자들은 텍스트보다 영상 및 이미지 자료에 더욱 친숙하다”며 “이런 소비자 니즈를 캐치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트렌디한 모습으로 다가가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