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S/S 컨벤션...컨셉 재정립 향후 청사진 공개
‘팬톤’과 콜라보레이션 강화, ‘클래식 블루’ 활용한 색채 마케팅
신원(대표 박정주)의 여성 영 캐주얼 브랜드 ‘비키(viki)’가 컨셉 재정립과 향후 변화된 청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신원 본사 2층에서 ‘viki 2020 S/S 컨벤션’을 통해 춘하 시즌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컨셉과 브랜드 방향을 소개했다.
올해로 런칭 25주년을 맞이한 비키는 컨벤션을 통해 ‘생동감 있는 시크함’이라는 뜻의 ‘Vibrant chic’와 ‘다시 순백으로’라는 뜻의 ‘Blanc de nouveau’를 메인 테마로 내세웠다. 컬러는 한층 화사해졌으며 핏 감 또한 기존 비키만의 아이덴티티가 녹아있는 아이템으로 선보였다. 종전 10%였던 셋업 아이템 비중을 20%까지 늘려 주력 아이템으로 판매 전략을 새로 짰다.
또한 프린트와 패턴 등 자체 소재 개발을 확대해 비키만의 독창성으로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 추동에는 유럽 수입 소재 사용도 늘려 고급화를 도모한다. 상품 출고는 좀 더 스피디하게 바뀐다. 주별 출고에서 화, 수, 목요일 매일 5~10모델 신상품을 공급해 꾸준한 리프레시를 도모한다. 리오더, 스팟 비중도 30%까지 늘리고, 물량도 30%가량 늘려 매장 내 충분하게 공급한다.
글로벌 색채연구소 팬톤과 지난 시즌에 이어 콜라보레이션 강화를 통해 올해의 트렌드 컬러 ‘클래식 블루’를 적극 활용한다. ‘클래식 블루’는 톤 다운되어 차분하고 평온하면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는 컬러로 비키의 아이덴티티와 잘 맞아떨어진다. 비키만의 스타일에 다양하게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명함케이스, 머그컵, 텀블러 등 다양한 팬톤 콜라보레이션 아이템들도 선보이며 색채 마케팅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S/S 컨셉 테마는 ‘Vibrant chic’와 ‘Blanc de nouveau’다. ‘Vibrant chic’ 테마는 비키가 지난 시즌부터 제시한 메인 컨셉이다. 생동감 넘치면서도 시크함이 절묘하게 믹스된 캐주얼룩을 제시한다.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Blanc de nouveau’ 테마는 비키라는 도화지를 다시 순백색으로 만든 후, 글래머러스한 무드를 가미해 스트리트 페미닌 감성을 비키만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것이 포인트다.
비키 총괄 사업부장인 최상수 부장은 “이번 2020 S/S 컨벤션은 다소 모호했던 브랜드 컨셉과 포지셔닝을 확고하게 재정립해 비키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였다”라며 “두 테마를 주축으로 모던·고급·페미닌을 키워드로 세대를 불문하고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제안하는 한편,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