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및 시제품 제작 등 지원
침체된 패션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국내 패션디자이너브랜드 지원사업이 3월부터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국내 패션업계 성장과 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국내 패션디자이너 브랜드 지원사업에 나선다.
2020년 콘진원의 패션디자이너 브랜드 지원사업은 △패션콘텐츠제작과 유통 △창의브랜드 시제품 제작지원 △아이디어 기획개발 지원 △해외수주회 및 쇼룸 참가지원으로 기획됐다.
패션콘텐츠제작, 유통은 브랜드별 영상콘텐츠 기획안을 공모, 이를 기반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인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30개사를 대상으로 영상제작과 유통을 제공한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거나 인플루언서 혹은 타 장르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패션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영상콘텐츠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브랜드에게는 전문 제작팀과 인플루언서 매칭을 지원, 개별 브랜드 홍보를 강화한다.
창의 브랜드 시제품 제작 지원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상품 다양화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 패션업계 화두인 지속가능한 친환경 패션을 육성하고자 ‘지속가능성 분야’를 신설해 시범 지원한다. 더불어 연 1회 선정 및 지원 방식으로 업계의 탈 시즌 트렌드도 반영했다. 선정된 브랜드는 시제품 제작비 최대 4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이디어 기획개발 지원은 브랜드 런칭 3년이내 신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를 이어질 수 있도록 과정별 지원을 제공한다. 공간, 아이디어 시제품제작, 마케팅 및 판매 지원과 함께 올해는 기초 비즈니스 노하우 컨설팅을 추진해 참여 브랜드의 사업화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해외수주회 및 쇼룸 참가지원은 국내외 컬렉션 및 전시, 해외수주회 총 1개 시즌이상 전개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업계 수요변화를 고려, 기존 수주회 참가지원 중심에서 현지 쇼룸 입점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홍보마케팅 비용을 추가 지원해 성과창출을 모색한다. 시즌별 지원규모는 권역별로 유럽은 최대 1200만원, 미주 최대 1000만원, 아시아 최대 900만원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콘진원 누리집과 패션사업 플랫폼 코카패션(koccafashion.com), e나라도움(www.gosims.go.kr)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신청을 원하는 브랜드는 참가자격과 신청서류를 갖춰 패션콘텐츠 제작·유통은 3월 17일, 아이디어 기획개발 지원은 3월24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창의브랜드 시제품 제작지원, 해외수주회 및 쇼룸 참가지원은 3월 26일까지 e나라도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