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업자원부는 영세 디자인전문업체의 인프라 구축을 지
원하기 위해 디자인 개발장비 및 소프트웨어 구입 자금
으로 30억원을 융자 지원키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제1회 산업디자인진흥대회’에서 발
표한 디자인산업의 비전과 발전전략의 후속조치의 일환
으로 마련된 것.
즉 금년부터 디자인산업을 지식기반 서비스업의 지원대
상에 포함시켜 산업기반기금중 신규로 30억원을 융자
지원키로 한 것이다.
국내 디자인 전문회사는 약 1천여개 업체로서 업체당
평균 매출이 1억원 내외, 보유 인력이 평균 5∼10명 내
외로 영세한 수준이다.
이같이 디자인 개발능력은 우수하나 자금력이 부족한
디자인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1개업체당 3억원 이내의
범위에서 디자인 개발 시설 및 기자재 구입, 상품·인
력 개발비용 등에 대해 지원한다.
이 자금은 연 7.5%의 금리로 2년 거치,3년 상환 조건이
다. 업체당 대출한도는 3억원 이내.
지원 분야는 섬유, 패션디자인 등의 제품제조업체와 애
니메이션 멀티미디어 등의 시각디자인업체, 포장 및 환
경디자인업체 등이다.
지원 자금은 시설 및 기자재구입 및 상품. 인력개발비,
운전자금 등으로 사용해야 한다.
자금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사단법인 공인산업디자인
전문회사협회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선정절차는 공고 후 3월10일부터 신청을 받으며 융자신
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 제출하면 기금운영심의 위원
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된다.
정부는 향후 영세 디자인 전문업체의 인프라 구축 지원
을 통한 체질강화를 위해 동 자금의 실질적인 활용도
제고와 지원규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3월2∼15일, 7월2∼15일 두차례다. 문
의 766-7344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