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BI그룹(구 갑을상사그룹)과 뷰티&헬스케어기업 셀리턴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총 2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KBI그룹의 모체인 갑을그룹은 1951년 대구 서문시장에서 포목상을 시작으로 섬유기업으로 성장했다.
1987년 갑을그룹에서 분리돼 독립경영을 시작한 갑을상사그룹은 지난해 KBI그룹으로 CI를 변경하고 현재 섬유원사 수입 판매하는 갑을상사를 비롯해 KBI동국실업, KB오토텍 등 자동차부품 사업과 KBI메탈, KBI알로이 등의 전선ㆍ동 소재 사업 및 동양철관, KBI건설 등 강관·건설 사업을 주력으로 환경, 에너지, 섬유 등의 사업을 포함해 20여 개 계열사에서 올해 연간 총 매출 약 3조 원 대 기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대구시에 성금 1억원을 기탁한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우리 그룹이 태동한 대구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어 가슴이 아프다”며 “대구 경북 소재의 계열사들도 이번 사태로 힘들지만 작은 정성을 모아 전달한 만큼 시민들도 힘을 모아 반드시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고 응원했다.
LED마스크로 대표되는 셀리턴도 김일수 대표이사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조협회에 각각 5천만 원씩 모두 1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