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50.5% 올라 16억7000만원 기록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면서 국내 대표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은 유례없던 실적을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어린이날 하루 매출이 역대 최대치인 16억7000만원을 달성했다. 5월 5일 하루 매출이 지난해 같은 날 대비 50.5% 늘어났다. 이는 한세드림 창사 이래 역대 최고 하루 매출 기록으로 꼽힌다. 3년 전인 2017년 어린이날 대비 79.6%로 껑충 뛰었다.
한세드림은 모이몰른, 컬리수, 플레이키즈프로, 컨버스키즈, 리바이스키즈 등 자사 전 브랜드가 참여한 어린이날 통합 프로모션 행사와 함께 아동돌봄쿠폰 활용이 폭발적인 소비로 이어져 매출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당일 배송 서비스 도입이 코로나 19와 맞물려 긍정적 성과를 거두는 데 한 몫 했다. 이 날 한세드림 자사 계열사인 아이스타일24를 통해 판매된 전체 브랜드 온라인 매출 비중은 13.5%였다. 영유아 브랜드인 모이몰른은 온라인 판매가 22.5%까지 치솟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이몰른의 ‘화살표상하’는 입고 수량의 80%가 팔리며 가장 많이 판매된 아이템으로 이름을 올렸다. 7800만원 매출을 올렸다. 이밖에 컬리수의 ‘캡슐스팽글티셔츠’, 플레이키즈프로 ‘조던머슬 쇼츠세트’ 가 높은 인기를 얻었다.
한세드림은 지난 4월 13일 지급된 아동돌봄쿠폰 효과로 모이몰른과 컬리수 로드점 매출(4월13~5월5일)이 전월대비(3월21~4월21일) 두 배 이상(각각 165%, 160%) 상승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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