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22일부터 6월4일까지 현대 판교점 팝업
시선인터내셔날(대표 신완철)의 여성복 ‘미샤(MICHAA)’가 세계 최대 디자인 아트 박물관 the Victoria and Albert Museum(이하 V&A)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는 여름을 겨냥한 섬머 트래블(SUMMER TRAVEL) 컬렉션이다. The Victoria and Albert Museum은 1852년 빅토리아 여왕이 모든 사람들이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런던에 건설한 세계 최대 디자인 아트 박물관이다.
오늘날에는 디자인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영감, 발견, 배움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박물관 내부의 145개 갤러리들에서 직물과 도자기부터 조각과 사진에 이르기까지 장식 예술 최고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예술, 디자인 및 공연 박물관으로 불리고 있다.
미샤가 이 박물관과 협업한 섬머트래블 컬렉션은 V&A가 소장하고 있는 풍부한 역사 아카이브를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그 중 19세기 장식 타일 분야에서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었던 영국의 도예가 이자 소설가인 윌리엄 드 모건(William De Morgan) 작가의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인 프린트로 재해석하여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유니크한 컬렉션으로 재탄생 했다.
예를 들어, 윌리엄 드 모르간의 클래식한 하트 모양의 잎사귀가 특징인 로맨틱한 드레스와 노란색과 파란색을 사용한 퍼프 슬리브 티셔츠는 여름의 생동감과 여성스러움을 함께 연출하도록 선보였다.
V&A의 라이선스&사업개발 부서의 책임자인 Lauren Sizeland는 “V&A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발견한 미샤의 숙련된 디자이너들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미샤는 윌리엄 드 모르간의 장식적인 모티브와 디자인을 다양한 현대적 패션스타일에 창의적으로 적용해 여름을 위한 아름답고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기존에 타일 제작을 위해 드로잉했던 작품을 베이스로 다양하게 재배치한 프린트는 자연스러운 핸드 드로잉을 살려 베이지와 오렌지 컬러로 변형해 슬립 원피스와 셔츠, 스커트, 드레이프 스타일 블라우스 등으로 선보였다. 자극적이지 않은 은은한 베이지 컬러 프린트를 의상 전면에 사용해 룩 자체에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을 제안했다.
소용돌이치는 것 같은 아칸서스 잎과 플로럴 모티프를 표현한 타일 작품을 섬머 시즌에 맞춰 파스텔 톤과 생동감 있는 그린 컬러로 재연출했다. 부드러운 직물에 입혀 블라우스, 팬츠, 원피스, 스카프 등으로 선보여 생기 있고 시원한 여름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또한 아카이브를 재해석한 다양한 프린트로 장식된 원 포인트 티셔츠도 선보인다. 기존의 미샤에서 볼 수 없었던 적극적인 프린트 스타일을 선보여 과감하고 장식적인 섬머 룩을 제안한다.
다양한 지역으로 떠나는 액티브한 여행뿐만 아니라 도심 속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휴가에도 적합한 스페셜 컬렉션이다. V&A 콜라보레이션 단독 팝업스토어는 5월22일부터 6월4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팝업 스토어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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