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개인화 서비스로 쇼핑 최적화 기대
패션 플랫폼 ‘브랜디’를 운영하는 패션 스타트업 브랜디(대표 서정민)가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추천 서비스로 맞춤형 쇼핑 시대를 활짝 연다. 알고리즘을 통한 큐레이션 상품 추천 기능인 ‘내 또래 추천’ 서비스와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의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화 추천 서비스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브랜디는 이번 앱 업데이트를 통해 ‘내 또래 추천’ 및 ‘AI 추천’ 서비스를 신규 적용했다. ‘내 또래 추천’ 기능은 나와 비슷한 연령대가 구매한 베스트 상품을 선별해 큐레이션 해주는 서비스다. 또한 ‘AI 추천’ 기능은 이용자의 실제 데이터를 토대로 개인별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1대1 개인화 추천 서비스다.
‘내 또래 추천’ 서비스는 2018년부터 브랜디에서 매일 거래되는 수십만 개의 상품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학습시켜 도출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내 또래 추천’을 통해 브랜디 앱 내에서 15세부터 39세 사이의 실제 나이를 설정하거나, 10대, 20대 초반, 중반, 후반, 30대 중 원하는 연령대를 선택하면 또래 이용자들이 어떤 옷을 입고, 어떻게 스타일링 하는지 엿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해당 연령층에서 유행하는 베스트 상품을 모아서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AI 추천’ 서비스는 AWS의 아마존 퍼스널라이즈(Amazon Personalize)를 활용한 서비스다. 아마존닷컴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기술의 실시간 맞춤 추천 서비스다. 실제로 이 서비스는 아마존닷컴에서 20년 동안 축적한 수천만 개의 데이터를 통해 탄생했다. 사용자들의 실시간 활동 데이터와 기존 정보를 결합해 상품을 추천한다.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사용자의 의도를 신속하게 파악해 최적화된 상품을 제안한다.
브랜디는 ‘내 또래 추천’ 및 ‘AI 추천’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자신의 취향을 먼저 읽고, 구매까지 이르는 시간을 절약해주길 바라는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를 만족시켰다. 브랜디는 이처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신기술 도입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랜디는 7월 중 ‘상품 이미지 분석’ 기능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상품 이미지의 색상, 패턴, 소재 등 다양한 상품 정보를 분석해 이용자가 간단한 검색 및 필터 설정만으로도 원하는 상품을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기능의 도입을 위해 브랜디는 패션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활용할 예정이다.
윤석호 브랜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브랜디가 개발자 100명 채용을 선포한 후 고급 개발자들이 대거 합류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디가 목표하는 AI 추천 기반의 플랫폼을 완성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개발자 채용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