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줄었지만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
휴비스(대표 신유동)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6.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0배 이상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85억원, 152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수출국인 유럽, 미국 등의 생산 가동률 저하가 수출 감소로 이어져 매출이 두자릿수 감소했다. 반면 원료가 하락과 차별화 제품군 수익 개선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인체에 안전한 보건위생용 소재,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소재, 리사이클 소재 등 SHE(Safety·Health·Environment) 제품군 판매가 크게 늘었다. 여기에 중국 법인인 사천휴비스 시황이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는 모양세를 보이고 있다.
휴비스는 “3분기들어 주요 수출국 및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는 추세여서 판매량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전주공장 통합이 마무리되는 하반기에는 고정비 감소 및 설비 운영 합리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