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사복매출이 지난 1월 한달동안 곤두박질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새천년을 앞둔 즈믄해 연말까지 백화점가에서는 신사복
이 거의 모든 매출을 주도하다시피 했다. 이 같은 12월
한달 막바지 급피치로 주요업체별 매출목표를 초과 달
성하는등 호조를 보였다.
따라서 신사복업계는 전년대비 40-50%상당의 매출성과
를 올린것.
그러나 새해 1월들어 갑자기 매출이 줄기 시작, 업체별
로 차이는 있지만 전년대비 수준이거나 점별로는 마이
너스에 머무르는등 심각한 저조 현상을 보였다. 더불어
설날 특수까지 완전 상실해 2월 초순에 접어 든 최근까
지 매기가 형성되지 않고 있어 관련업계를 긴장케하고
있다. 업계는 “99년 1월은 IMF여파로 매출부진이 극
심했었다. 그런데 지난1월 매출이 전년대비 동수준이어
도 문제일 판국에 마이너스를 기록한다는 것은 심각한
실정”임을 언급.
마케팅전문가들은 이 같은 신사복시장의 갑작스런 위축
을 “최근 남성복은 주가에 큰영향을 받는 이색현상을
동반한다. 1월동안 주가의 등락폭이 컸다. 이에 신사복
의 구입저조요인이 있다.”는 일차적인 분석을 내리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하반기들어 갑작스런 신사복의 매
기형성으로 큰 폭의 신장세를 이룬 이후 일종의 ‘소비
자 휴면기’로도 표현된다.
관련업계는 “최근 벌써부터 소비자들이 봄신상품에 시
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만큼 막바지 추동제품판매마저도
장애가 예상된다”는 우려를 표명.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