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한국 섬유·패션 대상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역 18選
제30회 한국 섬유·패션 대상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역 18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라인·친환경·ICT융복합’ 기업들 두각
글로벌 경제가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충격으로 휘청거리는 와중에 ‘한국섬유패션대상’이 올해로 30회를 맞았다. 우리 섬유패션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우수기업 발굴을 위해 한국섬유신문이 1991년 제정한 이 상은 매년 횟수를 거듭하면서 업계 최고의 권위와 위상을 가진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죄로부터 노희찬 회장(삼일방), 최병오 대표(형지엘리트), 리차드천 대표(아이디얼피플)
죄로부터 노희찬 회장(삼일방), 최병오 대표(형지엘리트), 리차드천 대표(아이디얼피플)

‘2020 한국섬유패션대상’은 총 18개 부문의 수상자를 발굴했다. 최근 코로나19가 몰고온 변화와 시장의 흐름에 발빠르게 대처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저력을 발휘한 곳들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비대면 시대를 맞아 온라인 마케팅으로 불황의 파고를 넘고 소비자 인식 변화에 따라 친환경을 앞세운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한정된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기업도 다수 선정됐다. <관련기사 PDF 6~10면>

좌로부터 정현 대표(렙쇼메이), 배수향 대표(한봄), 제임스박 대표(게스홀딩스코리아)
좌로부터 정현 대표(렙쇼메이), 배수향 대표(한봄), 제임스박 대표(게스홀딩스코리아)
올해 런칭 50주년을 맞은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를 보유한 형지엘리트는 해외시장개척 분야에서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학생복시장을 석권한 형지엘리트는 2016년 일찌감치 중국으로 눈을 돌려 연 20조원에 이르는 현지 교복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좌로부터 곽희경 대표(여미지), 고태경 이사(인디에프), 김좌성 대표(망고스틴)
좌로부터 곽희경 대표(여미지), 고태경 이사(인디에프), 김좌성 대표(망고스틴)
상해 북경 등 핵심도시에 직영점을 두고 다른 곳은 대리상을 통해 중국 전역을 커버하는 ‘투트랙’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종합패션 에이전시 기업인 아이디얼피플은 한국 패션디자이너와 해외 시장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비대면 시대를 맞아 온라인 마케팅이 강화되는 흐름을 반영, 다수의 관련 기업들이 수상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좌로부터 신대영 대표(스타웍스컴퍼니), 이미숙 대표(니드인), 홍성열 회장(마리오쇼핑)
패션테크부문을 수상한 밀앤아이는 위드인24(WITHIN 24) 올스튜디오스로 주목받는 기업이다.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동대문 두타점에 이어 스타필드 하남점까지 오픈하는 등 빠른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좌로부터  이욱희 대표(두진양행), 명유석 대표(밀앤아이), 문인식 회장(힙합퍼)
좌로부터 이욱희 대표(두진양행), 명유석 대표(밀앤아이), 문인식 회장(힙합퍼)
가상피팅 체험존, 3D 바디 스캐닝 등 최신 ICT 융복합 기술을 접목해 빛을 보고 있다. 온라인플랫폼 부문의 힙합퍼는 올들어 전년대비 700%의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하며 온라인쇼핑몰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스타트업 부문의 옴니어스 역시 검색 AI솔루션으로 개인 맞춤형 패션 시장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좌로부터 정우한 대표(한원물산), 김광수 대표(신진워싱), 전재영 대표(옴니어스)
좌로부터 정우한 대표(한원물산), 김광수 대표(신진워싱), 전재영 대표(옴니어스)
국내 전통 한지를 이용한 식물성 패션소재 ‘하운지’를 개발한 한원물산과 친환경 데님 워싱 가공기술을 보유한 신진워싱은 각각 친환경 부문상을 받았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마리오아울렛, 3040세대를 위한 애슬레저룩을 표방하는 망고스틴은 각각 유통과 유망애슬레저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별도의 시상식을 열지 않는다. 그 대신 브랜드 가치 향상과 우수기업 발굴이라는 행사 취지를 살려 나가기 위해 수상 기업들의 경쟁력과 기업 가치를 분석하는 ‘2020 한국섬유패션대상’ 지상전이 매호 펼쳐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