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침장산업지 대구에서 첫 ‘꿀잠 페스타’ 전시회 개최
국내 최대 침장산업지 대구에서 첫 ‘꿀잠 페스타’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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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꿀잠 페스타’ 26일 개막
국내 최대 침장산업 집적지 대구에서 ‘2021 대한민국 꿀잠 페스타(Korea Sleep Festa)’가 26일부터 사흘간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수면보조 의료기기, 침구류, 숙면유도 생활용품 등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수면관련 트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기능성 베개 등 침구류에서 생활용품,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이 접목된 스마트 수면용품, 리빙 가구 등 ‘꿀잠’을 돕는 다양한 제품 및 기술들이 대거 출품될 예정이다. 매트리스에 내장된 수면 센서가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감지하고 침대 각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스마트 침대’를 비롯, 수면상태를 파악하는 ‘스마트 수면안대’, 깊은 수면을 유도하는 ‘수면로봇’ 등 다양한 슬립테크 제품들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대구침장 특화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중인 대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구경북 내 침장 브랜드 마케팅과 지역생산 인증강화로 글로컬(Glocal) 침장 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수면산업은 슬립(Sleep)과 경제학(Economics)을 합친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떠오르는 신산업 중 하나다. 정보통신,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수면상태를 분석하고 숙면을 취하도록 돕는 ‘슬립테크(Sleep Tech)’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2016년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이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41분으로 OECD 회원국 중 꼴찌를 기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분석한 결과 한국인 불면증 환자는 매년 늘어나 2019년 63만5000명에 달했고 작년에는 상반기에만 40만명이 불면증 진료를 받았다.

이런 추세와 맞물려 수면 관련 시장은 날로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마켓앤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수면산업 관련기기 시장은 2026년 3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1 대한민국 꿀잠 페스타는 대구섬유산업연합회, 엑스코가 주관하고 대구경북침구류협동조합,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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