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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받고 싶은 마음에 틸란시아를 하나 집어들었다. 틸란시아는 공기정화에 탁월하다. 녹색 줄기에 화사하게 핀 꽃을 보니 마음까지 따뜻하다. 혹시 식물을 죽이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스러움은 있지만 이번에 꼭 잘 키워보리라는 마음이 더 컸다.
”(부천의 50대 고객) 올리브나무, 틸란시아, 알로카시아 그린벨벳, 호야 루카르데시아나, 아이브. 희귀 식물부터 친숙한 식물까지 3000여종 식물이 있는 조인폴리아에 들어서자 눈이 휘둥그레졌다.
온갖 고사리류부터 관엽식물 및 선익장류, 희귀한 식물까지 각양각색 식물이 초록, 보라, 분홍 등 알록달록 색깔을 내고 있다. 구매 공간과 휴식을 위한 식물원 및 순화 증식 공간까지 뻗어 있다.
마스크를 쓴 사람들은 여기저기서 자기만의 반려식물을 찾고 고르느라 바쁘다. 파주에 위치한 이곳은 총 1만3200여㎥(4000여평)의 식물원 겸 식물 농장이다. 코로나로 힘들었던 사람이 마음을 위로받고자 식물을 사러 오는 곳이기도 하다.
20~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어 일반 고객을 비롯해 국내 내로라하는 제주 여미지 식물원을 비롯해 거제도 유명 식물원에서 찾는다. 전세계 희귀 식물을 수입하기도 하고 접목 선인장 등은 필리핀, 태국 등으로 수출도 한다.
조인폴리아 신경화 대표는 “코로나 19로 집안에서 생활하다보니 위로가 되는 반려식물을 사러 오는 손님들이 더 많아졌다. 주말이면 2000여명이 들리기도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