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브랜드 오버랩은 텀블벅에서 지속가능기획전에 참가해 재활용 사이클을 완성하는 가방을 제작한다. 레저스포츠에 쓰인 원단을 업사이클하는 오버랩은 패러글라이딩, 요트 돛에 이어 글램핑 텐트와 윈드서핑 돛으로 가방을 완성했다.
레저스포츠 원단은 안전 기준에 미달해 빠른 주기로 버려지지만, 가방 원단으로 사용하기에는 큰 문제가 없다. 오버랩은 버려진 원단을 세척해 가방으로 재탄생시킨다. 레저스포츠 원단은 기능성 원단으로 가볍고 튼튼한 특성을 지닌다.
이번 기획전에서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할 가방은 요트돛과 텐트를 잘라 만들어, 배색이 들어간다. 오버랩은 한 종류의 상품이 판매되고 나면 과잉생산해 쓰레기를 만들지 않기 위해 추가발주하지 않는 정책을 도입했다.
레저 과정에서 발생한 오염은 브랜드 취지에 맞게 모두 제거하지 않는다. 포장재는 쌀겨를 재활용해 만들어진 상품을 사용한다. 봉제공정은 모두 국내에서 진행된다.
오버랩은 지난해 K패션오디션에서 470개의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브랜드 10위에 들어 수상했다. 현재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 허브에 입주해 패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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