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찌, 옴니채널ㆍ클라이언텔링 확대 효과
구찌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44억 7930만 유로로 전년 대비 45.8% 증가해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영업이익은 16억 9420만 유로다. 구찌는 특히 올해 100주년 기념을 맞아 브랜드 영향력을 넓히기 위한 투자와 옴니채널(소비자가 온오프라인, 모바일 등 여러 경로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 클라이언텔링(상위 고객에게 판촉 행사나 신상품 등을 안내하고 구매할 상품을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에 투자를 꾸준히 해 실적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 입생로랑, 북미와 아태지역에서 인기 지속
입생로랑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10억 4550만 유로로 전년 대비 53.5% 증가했다. 판매 실적은 전세계 지역에서 회복세를 보였으며 특히 북미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아이코닉 라인과 새로운 컬렉션 모두 계속 성공적인 반응이 있었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매우 우수한 실적을 냈는데 직영 매장에서 매출이 2019년 대비 26.1% 증가했다. 입생로랑 상반기 영업이익은 2억 7510만 유로이며 전세계 곳곳에 매장을 확장하는데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 보테가베네타, 북미 중심 매출 증대
보테가베네타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7억 760만 유로로 전년 대비 40.6% 증가했다. 직영 매장 상반기 매출은 특히 북미쪽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 증가했고 2019년 대비 19.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9년 실적을 뛰어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18.3%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발렌시아가, 알랙산더 맥퀸 등 케링 그룹의 다른 하우스 브랜드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