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이 인도 유명 디자이너 사뱌사치(Sabyasachi)와 새롭게 콜라보를 진행했다. 사뱌사치는 전통적 인도 스타일과 현대 디자인을 믹스 매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컬렉션은 절충적이고 자유분방하며 인도의 풍부한 섬유와 공예 역사를 보고 힌트를 얻어 제작됐다. H&M X 사뱌사치 컬렉션은 여성복과 남성복으로 구성됐다. 지난 12일부터 HM.com 또는 전세계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콜라보 여성복은 긴 흐르는 드레스와 겹쳐 입고 액세서리와 믹스 매치할 수 있는 카프탄(소매가 널고 헐렁한 긴 원피스)이 핵심 아이템이다. 남성복의 경우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치노와 포토그래퍼 자켓, 헨리 셔츠가 주요 제품이다. 정교하게 조각된 액세서리와 신발은 포인트 아이템으로 쓸 수 있다. 이번 컬렉션 하이라이트는 사뱌사치 예술 재단이 일상으로 가져온 인도 섬유와 전통 프린트로, 세심하게 제작된 빈티지 블록 포인트와 다채로운 색의 실루엣이다.
H&M 신사업 본부 마리아 겜젤은 “코로나19로 상황아래에서, 사람들은 집에서 만든 공예품과 섬유의 가치를 어느 때보다 믿습니다. 그리고 그건 사뱌사치가 가장 잘 하는 부분이죠. 우리는 이 굉장히 아름다운 컬렉션을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쓸 수 있도록 전해주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H&M X 사뱌사치 콜라보 컬렉션은 한국에서는 가로수점과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H&M 코리아 측은 “사뱌사치 콜라보 제품은 가로수 매장도 오픈 당일 재고가 빠르게 소진됐고, 특히 온라인의 경우 오후 4시 오픈 후 10~15분만에 일부 상품이 매진되는 등 인기가 대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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