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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과 ‘쿨독’이 올해 새롭게 거듭난다.
‘스톰’은 스포티브 함을 강조하며 컬러 감각으로 승
부 한다는 전략이다. 미래의 희망을 나타내는 컬러를
대두시킨‘스톰’은 세기말의 혼돈을 지나 새 천년을
맞이하는 밀레니엄의 시작점에서 좀더 정제되고 밝은
깨끗한 이미지를 나타냈다. 그와 함께 오리엔트에 대한
막연한 동경, 자연과 평화에 대한 절실한 그리움을 캐
주얼하고 스포티한 라인과 접합시키는 새로운 시도로
2000년을 표현했다.
연령대는 18세에서 20세를 메인으로 설정하고 제품 스
타일은 블루에 스티치를 주어 컬러데님을 강조한 에스
닉과 테크노(에크노)적인 감각을 중시했다.
‘스톰’은 시즌 테마로‘리파인드 에크노(REFINED
ECHNO)’‘에시드 일루TUS(ACID ILLUSION)’을
제안했다.
‘리파인드 에크노’는 에스닉과 테크노의 공존, 정제
된 에크노의 댄디한 연출 민속적인 디테일 프린트(에스
닉)와 인체 공학적인 절개선(테크노)은 에크노 진을 탄
생시킨다. 페이즐리와 꽃 프리트 등의 오리엔탈적인
모티브를 제시 테마를 강조한다. 컬러는 베이지에서 브
라운에 이르는 내추럴 계통, 네이비를 위시한 블루 카
키 와인의 딥톤 민트 오렌지 브라운의 에스닉한 배색을
추구한다.
‘에시드 일루션’은 신선한 컬러감의 환상적 이미지를
표출하며 생동감 있는 스포츠라인 다양한 기능적 디테
일을 표현한다. 컬러는 브라이트한 그린, 오렌지, 핑크,
옐로우 등 밝고 브라이트 감각으로 희망찬 세기를 찬
미케 하는 것이 특징.
‘쿨독’은 유니섹스 이미지를 더욱 강조한다. 10대후
반과 20대 초반에 대한 곡객마인드가 확고하다는 것을
바탕으로 올 한해는 20대 중반을 집중 공략한다는 목표
다. 그 동안 국내 유니섹스 시장은 여성라인을 강조하
는데 불과했다고 분석하고 ‘쿨독’은 유니섹스 브랜드
가 여성외에 남성라인에도 적극적인 트렌드를 반영시켜
이미지를 변신시키는데 주력한다.
‘쿨독’은 시즌테마로 ‘프롬 히스토리(FROM
HISTORY)’‘슈퍼 모더니즘(SUPER MODERNIS
M)’‘뉴 로맨틱(NEW ROMANTIC)’등 3가지로 제
안했다.
‘프롬 히스토리’는 단순함의 미학, 미래 지향적이면
서 정제된 이미지, 자연이 지닌 극도의 순수함과 심플
함을 기본으로 한 테크노-퓨리티, 새로운 개념의 셋업
을 제안했다.
‘슈퍼 모더니즘’은 3차원적 입체감을 바디굴곡에 따
라 다양한 절개와 기능적인 편안함을 제한하며 절제된
스포츠 디테일을 가미 럭셔리 스포츠를 강조한다. 부분
적인 니트 시보리와 나일론의 이질적 세련미를 키워드
로 한다.
‘뉴 로맨틱’은 꽃, 식물로부터 영감을 얻어 그림을
그린 듯한 염색과 라틴 리조트 룩(라인 프린트), 자수
비즈를 사용한 이국적이고 로맨틱한 스타일 트렌디 함
을 강조한다.
주요 컬러경향은 베이지, 라이트 그린, 브라운, 네이비,
스위트, 파스텔을 메인 컬러로 하고 그린과 스위트 핑
크 라이트 블루를 엑센트로 전개했다. 이같은 스톰과
쿨독의 변신은 2000년을 희망찬 감각으로 표현하며 좀
더 테크노 감각을 즐기려는 고객마인드를 리드해 나간
다는 차원으로 적극화 됐다.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