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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쾰른과 뒤셀도르프에서는 내달 초 세계적으로 정
평이 나있는 남성복/영캐주얼 전을 비롯한 여성복전인
CPD가 잇따라 열려 2000년 단 한번의 출장으로 패션
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 쾰른 국제 남성복/영캐주얼 전시회
(Herren-Mode-Woche /Inter-Jeans)는 2월 4일부터 6
일까지, 뒤셀도르프 국제 여성복 전시회(CPD-
Coll-ection Premieren Duesseldorf)는 2월 5일부터 8일
까지 개최된다.
이들 전시회 주최측은 전시사와 관람객의 오랜 희망사
항인 동시 개최를 현실화함으로 30㎞밖에 떨어지지 않
은 이들 두 도시 일대가 유럽최대의 패션도시로 탈바꿈
할 것으로 보인다.
쾰른의 남성복/영캐주얼 전시회는 매년 2월과 8월 두
차례 개최되며 전세계 50개국에서 1,600여개가 출품하
는 대형 전시회다.
전시규모 6만평에 약 5만 여명의 바이어들이 모여드는
동 전시회는 클래식한 스타일에서 아방가르드에 이르기
까지 모든 형태의 남성복 및 캐주얼웨어들이 선보이며
광범위한 전시규모임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관람을 유
도하기 위한 아이템별 전시관도 운영된다.
국내에서는 솔리드 옴므 우영미씨가 매년 출품, 효과를
얻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넥타이 업체인 티티에이, 남
녀 니트 프로모션사 라시미사, 에프알제이브랜드인 진
의류업체 태원프리, 넥타이 업체인 제니트 등 5개사가
출품한다.
뒤셀도르프 CPD 는 여성복 전문 무역박람회로 세계최
대의 명성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회 2,200여개사가 출품하고 50,000여명의 바이어가 방
문하는 등 세계 여성복 유통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이 전시회 역시 광대한 전시규모로 인해 웨딩웨어 인너
웨어 모던 우먼웨어 영 캐주얼 웨어 레더웨어 악세서리
등 아이템 별로 전시관을 세분화 시켰다.
그 외에도 바이어들의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는 각종
매직쇼 트렌드 프리젠테이션 오더 인포 등이 병행된다.
이 전시회는 국내에서 이 상봉 디자이너를 비롯한 23개
사가 출품한다.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