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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1억달러의 대규모 외자유치에 성공함으로써 부
채비율 하락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효과를 보게 됐다.
효성(대표 조정래)은 최근 다국적기업 셀라니즈AG社에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KEP) 보유지분 50% 전량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대금은 약 1억달러(한
화 1100억원)로 매각과 동시에 대금을 받았다.
이로써 효성은 연말까지 부채비율을 160%이하로 낮추
고 현금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등 재무구조를 건실하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효성바스프, 효성 ABB에 이은 이번 KEP매각으로 강
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해온 효성은 총 3000억원규모의
외자유치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지난해 실시한
주력 4개사합병을 통한 사업집중화로 올해 순이익만 1
천억원이상을 기대하고있다.
효성은 내년에도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핵심역량을 집중
키로 하고 타이어코드, 중전기기, 스판덱스등 사업영업
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매출 4조4천억원,
당기순이익 4000억원에 부채비율은 140%까지 떨어뜨린
다는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