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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백화점이 부도 2년만에 흑자기업으로 돌아섰다.
청주백화점은 올 한햇동안 650억원의 매출을 올려 3억
원의 경상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진로백화점 당시 「평당 효율이 가장 높은 백화
점」으로 꼽히기도 했던 청주백화점은 지난해 1월 한화
유통 부회장 출신 가갑손 회장을 영입하면서부터라는
게 주변의 설명.
가회장은 240여명이던 직원을 140여명으로 줄였고, 직
원식당.전산.주차.보안 등 특수직종을 아웃소싱으로 대
체하는 등 몸집을 줄이는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펴왔
다.
또한 화의채권을 상환하기 위해 가경동터미널 제2백화
점예정부지와 북문로 점외물류창고, 율량동 하이퍼마켓,
남문로 아웃렛타운 등 고정자산도 매각했다.
노조와의 마찰도 있었으나 「슬림경영」의 기초를 닦은
것으로 평가받굉T다.
청주백화점은 내년 매출목표를 700억원으로 늘려 잡았
다. 이를 위해 사이버쇼핑을 활성화하고 67%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의류에 대해 영업력을 집중키로 했다.
/ 이경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