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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 신사복업계가 ‘고급화’를 중점전략으로 내셔널
브랜드는 10-20%, 라이센스는 적게는 17%에서 최고
80%이상 매출성장을 도모한다.
본지가 12개 신사복업체를 대상으로 30여 브랜드의 올
연말까지의 예상매출과 내년도 매출계획을 자체조사한
결과, 내셔널은 고급화라인을 전폭확대하여 평균단가를
높이고 라이센스는 물량확대를 통해 유명백화점을 적극
공략하는 공격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내셔널브랜드의 경우 ‘갤럭시(카디날포함)’가 올해
1,050여억원실적에 내년 14%신장을 목표로 1,195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로가디스’는 1,100억원에 내년 1,200
억원을 계획, 9%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LG패션 ‘마에
스트로’도 올해 1,200억원에서 내년 8.3%상당 확대되
는 1,3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코오롱상사 ‘맨스타’도 정장부문만 올해 350억원에서
내년 380억원으로 9-10%성장을 계획하고 캐주얼은 450
억원에서 500억원으로 50억원 상향 책정했다.
캠브리지멤버스는 내년에 올해보다 51억원 상향책정된
660억원을 목표로 8.4%성장을 기대. 세계물산 ‘바쏘’
도 14.3%성장계획을 세워 320여억원 목표를 달성한다
는 각오다.
트래드클럽도 10-15%성장계획을 수립해 내년 300-320
억원을 목표로 설정했고 현준물산 ‘아빌닥슨’도
8-10%상향한 13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반면 라이센스브랜드들은 제일모직,빨질레리가 올해
215억원에서 내년 235억원으로 9-10%성장계획을, 입생
로랑이 330억원에서 386억원으로 17%, 지방시가 170억
원에서 215억원으로 27%의 매출확대를 기한다. 또 LG
패션 파시스도 480억원서 530억원으로 10%, 닥스도
900억원에서 1,050억원으로 17%성장계획을 세웠다. 원
풍역시 ‘니나리찌’등의 신규런칭에 힘입어 회사목표
를 240-260억원으로 전년대비 20-30%확대할 방침이다.
한국다반의 ‘다반’도 올해 130억원 실적에서 내년도
20억원을 늘려잡아 18-20%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내셔널브랜드들은 특히 자체 고급화라인을 전체물량비
중을 20-30%에서 올해대비 내년 2배이상 늘리는 한편
기존 물량은 줄여 평균단가를 올려 이익을 창출하는 영
업구도를 가져갈 방침이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