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W 파리 패션위크 ‘솔리드옴므’  - “신구의 조화 어우러진 우아함”
2022 F/W 파리 패션위크 ‘솔리드옴므’  - “신구의 조화 어우러진 우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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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미 디자이너, 기하학적 모티브 녹이고 퍼포먼스 요소 더한 런웨이
‘솔리드옴므’가 지난달 19일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 첫 데뷔로 2022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 기본 철학에 충실하며 신구 조화가 어우러진 우아함을 더해 현대 남성을 위한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재구성했다. 
솔리드옴므는 이번 시즌 아이슬란드계 덴마크 예술가 올라푸르 엘리아슨과 아이슬란드 건축가 에이나르 토르슈타인의 구조 디자인에 있는 기하학적 모티브를 녹여 독창적 컬렉션을 연출했다. 
22FW 실루엣은 세미 오버사이즈의 편안한 상의 느낌과 버튼, 지퍼 슬릿 디테일이 돋보이는 슬림 팬츠다. 트위드, 울 트윌, 스크래치 양모, 부클레와 바이컬러 코듀로이까지 다양한 패브릭을 자연친화적 색조로 구현했다. 
아우터는 대부분 뉴트럴 색상 베이스고 토마토 레드, 네온 핑크, 애틀랜틱 블루 등 포인트 컬러로 패딩 엑세서리와 이너웨어에 방점을 찍었다. 솔리드옴므 22FW 컬렉션 패션쇼는 클래식함과 모던함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19세기 후반 지어진 아르누보 양식의 파리공연장, 라 시갈(La Cigale)에 세팅된 최첨단 런웨이에서 어딘가 부조화스럽고 퍼포먼스가 가득한 런웨이에 무용수들과 모델들이 함께한다. 
활기찬 무용수들이 춤추고 미끄러지며 무대에 진입하는 순간이 더해져 신선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단방향과 양방향 거울 사이에 비추는 모습들은 무한대로 반복된다. 흰색, 노란색, 네온 핑크 빛 톤으로 쌓인 레이어의 표현은 실험적 무드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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