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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부터 골프웨어시장의 화두는 여성라인보강을 통한
패션성 강조이다.
이는 현재까지 각 IB,NB가릴것없이 큰 흐름이 되어왔
다. 이러한 흐름을 주도한 브랜드로 단연 손꼽히는 것
이 바로 F&F(대표 김창수)의 「레노마스포츠클럽」이
다.
「레노마스포츠클럽」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시장으로
인식되고있는 골프웨어에 보다 감각적인 아이덴티티로
접근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잠재욕구를 이끌어내는 데 성
공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디자이너 캐릭터 차원의 새로운 감각으로 30대의 성공
한 남성을 메인타겟으로 전문직, 중산층이상의 소득을
갖는 계층이다. 특히 이들 남성타겟의 배우자이거나 동
등한자격을 갖고있는 여성을 타겟으로한 「레노마...」
의 제품은 캐릭터골프웨어를 리드하는 브랜드가 되어왔
다.
「심플& 클린」을 통해 블랙, 화이트,그레이의 모노톤
을 기본으로 비비드한 컬러를 중심으로한 액샌트 컬러
는 기능적 호소력을 불러일으키며 세련된 이미지를 고
착시켜왔다. 또한 풀코디네이션을 중심으로한 기획은
연관구매를 유도하는 데 충분한 잇점을 제공했다.
특히 IMF이후에도 줄지않는 매출신장으로 1/4분기에는
노세일을 통해 55%정상판매율을 기록했다. 시즌종료시
에는 80%이상을 기대하고있다.
즉 무엇보다 판매율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97년이후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보인 「레노마스포츠클
럽」은 지난 98년 24개매장에서 230억원을 기록했고 올
해는 40개매장에서 300억원을 예상하고있다.16명정도에
불과한 본사인원에 비하면 300억원은 놀라운 인당매출
효율을 나타내고있는 것.
임채윤 주임은 S/S 핑크, 옐로우, 그린의 비비드한 파
스텔톤강조가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F/W에는 『가죽류,
점퍼류 등의 제품을 40-50만원대를 기준으로 100만원
대까지 높게 제시하는 등 고가전략도 구사키로했다.』
고 밝혔다.
대체적으로 예년보다 7-10%선 정도로 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다. 특히 남성라인의 비중을 현재보다 10%이상
확대해 기존 골프웨어군이 여성지향으로 가는 데에 대
한 역공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친다.
「레노마스포츠클럽」은 이를 바탕으로 오는 2천년에는
50~60개매장을 확보, 매출 5백억원을 달성한다는 전략
이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