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앤더스(대표 김용만)가 항균 항바이러스 시험을 거쳐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원단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세균에 대한 시험은 항균시험이다. 반면, 바이러스 시험은 항바이러스 시험이기 때문에 까다롭고 엄격하다. 누구나 할 수 있으나 검증을 통과하는 것은 어렵다. 볼트론 원단은 많은 항균시험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 면/볼트론 90/10 혼방된 볼트론 원단은 100회 세탁 후에도 99.9%의 항균기능을 확인시켜 왔다. 그 동안 시험기관의 제약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시험은 할 수가 없었다.
올 3월말 ‘한국의과학연구원’을 통해, 다원앤더스는 볼트론 원단이 ‘항 코로나 바이러스’ 시험을 거쳐 99.9% 사멸시킨다는 결과를 얻었다. 시험기간은 2달 정도 소요됐다. 시험원단은 면/볼트론 90/10 평직 원단(우븐), 반응시간 2시간 동안 99.9%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소율이라는 놀라운 결과다. 볼트론 원단은 일반 세균에 대한 항균기능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기능까지 확인하는 쾌거를 이룩한 것이다. 이를통해 마스크 제품은 물론 내의 셔츠 등 패션제품과 홈트레닝 웨어, 침구류 제품에도 적용 할 수 있어, 섬유패션업계에 고기능의 항 코로나 바이러스 소재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김용만 대표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아데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와 함께 사람에게 감기를 일으키는 3대 바이러스 중 하나다. 사람과 다양한 동물에 감염될 수 있는 유자자 크기 27~32kb의 RNA 바이러스이다. 전자현미경으로 봤을 때 바이러스 입자 표면이 돌기처럼 튀어나와 있는데 이 모양이 마치 왕관이나 태양의 코로나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라틴어로 왕관을 뜻하는 ‘Corona’에서 파생돼 명명됐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는 1930년대 닭에서 첫 발견된 이후 개, 돼지, 조류 등 동물에서 발견됐고, 1960년대 사람에서도 발견됐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는데, 인간 활동영역이 광범위해지면서 동물 사이에서만 유행하던 바이러스가 생존을 위해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사람에게로 넘어오기도 한다. 예컨대 사스(박쥐와 사향고양이), 메르스(박쥐와 낙타), COVID-19(박쥐)가 이에 해당한다”며, “대통령 인수위원장인 안철수 위원장도 ‘코로나19 이후에도 다양한 바이러스들이 주기별로 일어날 가능성을 예고’하면서 ‘적극 대비해야한다’는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며 항바이러스 원단 볼트론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