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리나라 섬유수출시장이 선진국에서 개도국으로 점차
밀려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제품고급화와 차별화전략
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원장 류재선)이 분석한 「섬유수출에서 선진국, 개도국
간 변화추이」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1년이후 섬유류
수출이 선진국시장은 42.5%의 증가를 보인 반면 개도
국 시장은 무려 152.8%의 수직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3년이후부터는 최종 완제품보다 직물류의 수출
이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나 제품의 고급화와 고부가가
치화를 통한 선진시장 세어확보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수출품목별로 살펴보면 섬유사와 섬유제품류가 선진시
장 세어가 높은 편이지만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은 각각 9.3%(98년)와 32.9%(98년, 89년-66.9%)에 머문
것으로 나타나 향후 감소추세는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결국 93년이후 품목별 수출추이로 볼 때 직물수출(72억
4천만불)이 섬유제품(71억7천만불)류를 앞서고 있어 향
후 섬유원료와 섬유사 등으로 수출품목의 확대또는 수
출비중을 높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