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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지향(Sports -Oriented)이 화두 제시되고있는 가
운데 잇따른 멀티스포츠브랜드샵 탄생이 유통시장의 변
혁을 가져오고있다.
최근 LPI는 「챔피언」을 직수입으로 계속 전개하는
한편 자체브랜드 「툴」과 「라크로스」 등 10-20대초
중반으로 대상으로 스포츠를 지향하는 캐주얼 등을 선
보이며 「채리어트(Chariot)」라는 유통브랜드를 탄생
시켰다.
「채리어트」는 「우들스」와 「스프리스」에 비해 규
모는 작으나 10대층에 어필하는 캐주얼아이템과 2개 자
체브랜드를 전개한다는 데 특징이 있다.
F&F의 「MLB」는 30개 美 메이저리그 구단의 팀브랜
드를 사용하는 또다른 멀티브랜드샵으로 오는 F/W에
는 NFL, NHL 등을 도입하기로했다. 새로운 유통브랜
드를 구상하는 동시에 매장의 대형화를 실현, 완사입체
제를 유지하며 미국적인 유통망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는 전략이다.
이에따라 올 연말에 가서는 「스프리스」 60여개 5백억
원 ,「우들스」 59개 150억원, 「MLB」 S/S에만 180억
원을 목표로 했다. 「MLB」는 동시에 연말까지 매장
100여개를 확보키로 해 멀티스포츠브랜드샵 시장이 매
장 250여개 이상에서 1천억원 가까운 시장을 형성할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수입자유화에 따라 현재 백화점은 물론 압구정,
명동, 신촌 등에서 늘고있는 「Kani Sports」,
「Tommy」등과 같은 해외스포츠브랜드 편집매장을
포함할 경우 2천년에는 스포츠지향 멀티스포츠브랜드샵
이 유통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