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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데코(대표 천호균)가 자사제품을 예술적 감각으로
승화시키는 실험적인 작업 「쌈지 워크샵(SSAMZIE
WORKSHOP)」을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광화문 일민
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쌈지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개되는 이번
「쌈지 워크샵」은 패션·미술·건축·음악·그래픽디
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험적인 작업을 하는 30여명
의 아티스트가 참여, 자신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컨셉을
가방을 비롯한 다양한 아이템에 직접 디자인, 제작하여
상품화하는 작업이다.
참여하는 작가들 대부분이 그동안 비상업성을 위주로
했기 때문에 아티스트들은 이번 쌈지 워크샵을 상업적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
레더데코는 소비자들이 「쌈지 워크샵」을 통해 아티스
트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상품으로 만나 실제 사용함으
로써 예술을 보다 친근감 있도록 느끼게 할 뿐 아니라
아티스트에게 일정한 로얄티를 지불, 어려워진 예술계
에 활력소를 불어넣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될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시가 열리는 15일동안은 작가들의 사인과 낙관 등
이 표시된 제품을 판매하며 전시가 끝난 이후에는 쌈지
매장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허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