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정지연 대표가 이끄는 패션 브랜드 렉토(RECTO.)가 이달 26일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매장을 오픈한다. 오프라인 매장으로는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이후 두 번째이며, 백화점 내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백화점 내 스토어 디자인은 ‘기울어진 호 (TILTED ARC)’ 라는 주제로 기존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조형적 계단의 모습을 긴 블럭 형태의 공간 안에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조각가 최하늘 작가의 참여로 완성된 직선형 금속 오브제가 눈에 뛴다. 벽면의 곡선과 대비를 이루면서 공간을 더욱 풍성하고 역동적으로 완성했다.
매장 오픈과 동시에 신세계 백화점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렉토 22FW 컬렉션은 디테일의 절제와 실용성이 강조되었던 1960년대 모즈룩에서 영감을 받은 21세기 모더니스트 느낌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렉토는 전통적인 리테일 스토어인 신세계 백화점과의 첫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친밀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신세계 백화점 입점을 기념하여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인스타그램 게시물 업로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백화점 매장에서 7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렉토 시그니처 브이넥 스웻셔츠를 증정한다. 한정 수량 이벤트로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