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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와 폴리에스터의 복합가공이 가능한 장비(컴포지션
커버링 머신)가 국내 처음 개발되어 관련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동차생산라인 개발, 생산전문업체인 대흥섬유기계주
식회사(대표 이 계학)가 1년간 7억원을 투입, 복합가공
사를 생산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한 것. 이 장비의 특
징은 물성이 서로 다른 (이수축혼섬사)2-3 종류의 실을
연수, 연방향을 서로 다르게 또는 같게 합연 및 커버링
을 할 수 있어 고부가 가치성있는 다양한 복합 가공사
생산이 가능하다.
즉, 기존의 소모와 스테이플 폴리등과 합연 및 커버링
은 물론 필라멘트의 폴리를 심사로 하고 소모나 면을
커버링사로 사용하여 다양한 복합 가공사를 생산 가능
한 기종이다.
또한 Z, S꼬임이 가능하고 서보모터를 사용, RPM의 자
유로운 변화로 다양한 복합기능성 원사를 생산할 수 있
다.
복합가공에 사용하는 실의 경우는 △장섬유+단섬유 △
합성섬유+자연섬유 △스판덱스, 라이크라+합성섬유, 자
연섬유 △커버링얀 △메탈릭얀 △3PLY 번아웃 얀 △
2PLY· NON-TORQUE 얀 △저연사 가능(MIM
90T/M)등이다. 특히 소프트와인딩으로 연사된 실을 바
로 선염까지 가능하다.
따라서 본장비는 소량 다품종 및 대량 생산에 적합하고
고부가가치원사생산에 탁월한 기능을 발휘하여 국내 소
재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기능의 장비를 해외에서 수입할 경우 2억원정도
소요되나 이 회사는 우수한 성능의 장비를 국내 대량보
급을 위해 4천만원선의 저렴한 가격에 보급할 계획이
다.
또한 이기종과 함께 실 장력장치와 보빈 와인더를 개
발, 다양한 권취밀도가 가능하고 컴퓨터로 사장을 정확
히 관리하여 실길이의 차이에 따른 원사로스를 절감한
다.
특히 사속이 분당 450-480M으로 기존 보빈와인더의
분당 100-150M보다 높아 1대의 보빈와인더로 6-7대를
커버할 수 있다.
이같은 장점으로 소모방, 화섬사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미2업체에 납품되어 가동되고 있으며 오는 7
월까지 7-8개업체에 납품계약이 완료된 상태이다.
한편 이 회사는 시화공단에 위치하고 대지1천3백여평에
건평 850평이고 분체특수도장설비등 센터머신등 20억원
에 달하는 설비를 보유하고 내수 및 수출을 포한 월 50
대정도 생산할 계획이인데 현재 쌍용리무진, 기아, 대우
등 자동차생산라인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양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