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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연은 1/4분기 섬유류 수출의 비틀거림을 최대 수출
품목인 직물류가 홍콩, 중국, 동남아, 중동 등 주수출시
장의 경기침체, 외환위기, 수입억제 정책 등으로 13.8%
감소한것을 주 원인으로 분석했다.
섬산연이 분석한 세부품목별 동향중 사류의 경우 화섬
F사는 중국(-59.3%), 홍콩(-31.4%), EU(-38.1%), 미국
(-24.4%), 터키(-57.4%) 등이 큰 폭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홍콩의 지속적 밀수단속 강화에 따른 수입
수요 격감과 세계화섬사 공급과잉으로 경쟁국 및 국내
업체간 가격경쟁 심화로 수출단가 폭락등이 주원인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나친 수출단가 인하로 미국 EU 터키
중국 등으로부터 반덤핑조사가 개시되는 등 각국 수입
억제정책으로 화섬F사의 수출 전망은 더욱 위축될 것
으로 보인다.
반면 면사는 경쟁국과 차별화된 멜란지사 등의 호조로
일본(93%), 중국(35.1%), 대만(57.2%) 등에 15.7% 증가
했다.
직물류는 화섬F직물이 홍콩(-39.1%), 중국(-24.8%),
UAE(-14.9%) EU(-5.7%) 등 주요수출국이 맥을 추지
못했다. 중국·홍콩의 경우 대대적 밀수단속 강화 지속
과 외환통제 지속, 중국의 對美 의류수출 감소에 따른
수입수요 감소, UAE 등 중동은 유가하락에 따른 재정
적자로 수입억제 강화, 동남아는 외환위기에 따른 내수
경기 침체 및 바이어 이탈에 따른 대선진국 의류수출
감소로 봉제용 수출 격감이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섬산연은 중남미 시장은 외환위기로 내수경기침체
지속과 수입억제 정책, 대만 인도네시아 등 경쟁국과의
가격경쟁 심화와 바이어들의 지난친 단가인하 요구 및
국내업체간 과당경쟁을 부진 원인으로 꼽았다.
반면 세계 패션 경향이 천연소재 선호로 면직물은 미국
(46.6%) 중국(37%) EU(16.6%)등의 수출증가로 12.6%
증가했으며 편직물도 중국(0.9%), 미국(13.1%), 과테말
라(22.4%)의 호조로 0.2% 증가했다.
반면 섬유제품은 환율에 따른 가격경쟁력 강화와 의류
업체들의 부단한 수출증대 노력 및 미국, EU, 일본 등
주요 수출 시장의 호조가 어우려지면서 10.1% 증가를
보였다.
국별로는 미국 EU 각각 27.3% 32.6% 증가했고 일본도
내수 경기침체에 따른 전반적인 수입수요 감소에도 불
구하고 중저가품에 대한 소비 심리 확산 및 의류제품의
단싸이클화에 따른 단납기 체제를 갖춘 지리적 요인으
로 20.6% 증가했다. 편직제의류(21.5%)는 상승세를 이
어갔으나 직물제의류(-0.7%)는 감소세를 보였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