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발생한 화재 사과와 관련해 오늘 오후 4시경 현장에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오늘 사고 현장에서 정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냈다.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발생한 지하 주차장 화재 사고로 유명을 달리 하신 고인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 말씀을 올린다“며 ”현재 실종자분들의 안전한 귀환을 진심으로 바라며 입원중이신 직원들이 하루 속히 건강을 회복하길 기원했다”고 고개를 숙여 사죄했다.
그는 “이번 사고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향후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사고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당국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다.
이날 화재는 오전 7시45분께 현대아울렛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현재 4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장비 40여대와 경찰 인력을 포함해 총 300여명 이상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