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크라컴퍼니, 옥수수 원료 ‘바이오 스판덱스’ 상용화 위해 코레와 MOU
라이크라컴퍼니, 옥수수 원료 ‘바이오 스판덱스’ 상용화 위해 코레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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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형 섬유 24년 생산 계획…탄소 배출량 최대 44% 절약
라이크라컴퍼니(The LYCRA Company)가 옥수수에서 축출한 원료를 가공해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를 세계 최초로 상업 생산하기 위해 코레(Qore®)와 협약을 맺었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라이크라 섬유 70%가 재생 가능한 공급 소재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변화로 라이크라는 섬유 품질 특성은 유지한 채 기준 화학 섬유와 비교할 때 탄소 배출량을 최대 44% 절약할 수 있다. 
라이크라컴퍼니 줄리언 본(Julien Born) 대표(사진 왼쪽)와 코레 존 펠드하우스(Jon Veldhouse) 대표(오른쪽)는 라이크라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라이크라컴퍼니 줄리언 본(Julien Born) 대표(사진 왼쪽)와 코레 존 펠드하우스(Jon Veldhouse) 대표(오른쪽)는 라이크라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코레는 생분해성 소재 및 폴리우레탄 제조 등 친환경 원료 물질로 사용되는 바이오 1,4-부탄다이올(BDO)인 키라 생산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다. 카길과 헬름(HELM)이 합작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식물 기반 설탕을 발효해 생물학적으로 생산하는 키라를 활용해 전통적 화석원에서 생산한 화학적 화합물을 대체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93% 줄일 수 있다. 바이오 키라는 화석 화합물과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하되 환경 성과를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키라는 아이오와 에디빌에 있는 카길(Cargill)의 바이오테크놀로지 캠퍼스 및 옥수수 리파이닝(refining)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현재 건설 중인 카길 공장은 2024년 가동에 돌입할 전망이다. 라이크라컴퍼니는 키라로 만든 첫 재생형 라이크라 섬유를 싱가포르 투아스에 위치한 제조 공장에서 2024년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라이크라컴퍼니는 의류용 바이오 스판덱스를 추구하는 브랜드와 소매 고객들 출자를 모색하고 있다.  줄리언 본(Julien Born) 라이크라컴퍼니 최고경영자는 “라이크라컴퍼니는 지속 가능성 목표에 따라 순환 경제에 기여하고, 의류 및 개인용품 고객들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을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레는 발효 공정 운영에 대한 전문성과 화학적 가치 사슬에 대한 이해가 깊어 바이오 라이크라 섬유를 개발해 상용화하려는 라이크라컴퍼니에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밝혔다.  존 펠드하우스(Jon Veldhouse) 코레 최고경영자는 “이번 협력은 키라가 기존 BDO를 교체해 섬유의 지속 가능성 특성을 크게 개선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키라는 산업 전반에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화학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키라로 만든 1세대 재생형 라이크라 섬유는 아이오와 농민들이 재배한 옥수수를 공급받아 원료로 사용해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크라컴퍼니는 바이오 스판덱스를 라이크라 브랜드로 첫 출시한 2014년에 성능을 입증했다. 이후 라이크라컴퍼니는 바이오 BDO를 통해 재생형 엘라스테인(elastane)을 제조하는 공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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